빈그룹, 내년 2분기 중 자체 위성 궤도 발사…스페이스X와 파트너십
조회 0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우주항공 자회사 빈스페이스(VinSpace)가 미국 스페이스X(SpaceX)와 위성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빈스페이스는 내년 2분기 중 여러 소형 위성을 궤도로 함께 발사하는 스페이스X의 트랜스포터 라이드셰어 미션을 통해 자체 인공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빈스페이스는 11일 자사 위성이 스페이스X의 트랜스포터 라이드셰어 미션을 통해 발사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스페이스X는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빈스페이스는 위성의 연구·개발(R&D), 제조 및 궤도 내 운용을 전담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빈스페이스의 첫 번째 위성 임무 수행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빈스페이스는 이번 미션을 통해 베트남 엔지니어링 팀이 자체 개발한 위성 모듈을 실제 궤도 환경에서 시험 검증할 예정이다.
앞서 빈스페이스는 지난 4월 자체 위성 개발 및 2027년 궤도 발사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공식 발표 불과 4개월 만에 스페이스X와의 발사 계약을 확정 지은 것은 빈스페이스가 우주 기술 역량 확보를 가속화하려는 노력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 쫑 투(Vu Trong Thu) 빈스페이스 CEO는 “베트남 국내 기술로 개발된 위성 모듈의 궤도 시험은 연구·기술 역량을 실전 임무로 전환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단계”라고 강조하며 “스페이스X와의 이번 계약은 베트남 우주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우주 경제 내 국가적 위상을 강화하려는 당사의 장기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업계는 빈스페이스의 이번 행보를 두고 “세계적인 발사 서비스 제공업체인 스페이스X를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우주 개발에 있어 세계적인 글로벌 기술 기업과 협력하려는 빈스페이스의 전략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빈스페이스의 장기적 목표는 단순한 위성 발사에 머무르지 않는다. 빈스페이스는 종합적인 항공우주 역량을 구축하여 베트남 최초의 '풀스택(Full-stack)' 민간 우주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빈스페이스는 이러한 모델 아래 △베트남 국내 위성 모듈 및 시스템 개발 △우주 표준에 맞춘 위성 조립·통합·시험(AIT) △발사 미션 제어 및 궤도 위성 운용 △원격 탐사 애플리케이션 및 지상 우주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 고도화된 항공우주 밸류체인 전반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
뉴스 다음 글
전체 보기[단독] 호치민 타오디엔 폭행 가해 업주 "도망친 것 아냐…자수해 처벌받겠다"
조회 10 · 댓글 0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떠나 트라브존스포르 합류
조회 0 · 댓글 0
네오마케팅플러스, 베트남 신축 5성급
조회 0 · 댓글 0
베트남 꽃게, 미국서 불티나게 팔린다…상반기 수출 3,600만 달러 전년동기比 74%↑
조회 0 · 댓글 0
베트남 최대 철강社 호아팟그룹, 중부 ‘철도레일·특수강’ 공장 증설계획…20조 동 추가 투자
조회 0 · 댓글 0
“인공지능에 빠진” 베트남, 상반기 ‘AI앱’ 사용 7억 시간 돌파…전년동기比 2배↑
조회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