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꽃게, 미국서 불티나게 팔린다…상반기 수출 3,600만 달러 전년동기比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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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베트남산 꽃게의 압도적인 최대 소비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반기 베트남의 대(對)미국 꽃게 수출액은 3,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4% 급증했다.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VASEP)에 따르면, 상반기 베트남의 대미 꽃게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급증한 3,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꽃게 수출액 중 미국 시장의 비중은 82%로 최대 소비국에도 이름을 올렸다.
협회는 “미국 시장이 단순히 구매량을 늘린 것에 그치지 않고, 베트남 꽃게 수출 구조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미국 상무부 해양대기청(NOAA)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미국 내 주요 꽃게 공급국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상태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의 대미 꽃게 공급량은 4,143톤으로, 인도네시아(1만4,290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는 필리핀(2,417톤), 스리랑카(820톤)보다 높은 수준이다.
올해의 경우, 대미 꽃게 수출은 2분기, 특히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이 명확한 원산지, 안정적 공급망, 신규 수입 표준 준수 등 시장 요건을 강화함에 따라 이를 모두 준수한 베트남의 수출이 급증한 것이다. 여기에 5월 미국 해양수산국이 해양포유류보호법(MMPA) 준수 여부 재검토를 거쳐 필리핀산 게 수입을 금지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산 게 수입을 허용하기로 결정한 것이 이를 뒷받침했다.
상반기 베트남의 전 세계 꽃게 총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매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협회는 꽃게가 갑각류 품목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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