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호치민 타오디엔 폭행 가해 업주 "도망친 것 아냐…자수해 처벌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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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시 타오디엔에서 발생한 한인 간 폭행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식당 업주 A씨가 11일 <[단독] 호치민 2군 타오디엔 폭행 사건, 피해자 '수술 후 의식 회복'…한·베 경찰 공조 수사> 기사를 접한 직후 인사이드비나에 직접 연락을 취해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우발적인 폭행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피해자 치료와 합의를 마친 뒤 수사기관에 자수해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다. 다만 교민 사회 일각에서 제기된 '계획적 해외 도주설'과 '신분 세탁설' 등 무분별한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만취 상태서 우발적 폭행…병원 이송 및 수납 직접 해" A씨는 이날 인사이드비나와의 통화에서 "당시 피해자와 나 모두 술에 취한 상태에서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발생한 일"이라며 "화를 참지 못하고 큰 상해를 입힌 것은 전적으로 나의 잘못이며, 나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교민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확산된 '피해자를 방치하고 도주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A씨는 "사건 직후 피해자의 상태가 위중함을 인지하고 피해자를 쩌라이(Cho Ray) 병원으로 직접 데려가 병원비 수납까지 했다"며 "피해자의 회사 관계자들이 도착한 것을 보고 자리를 떴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의 소식은 계속 확인하고 있었고, 의식을 회복했다는 소식도 확인했다"며 "향후 발생할 병원비 전액과 후유증 치료비 등에 대해 끝까지 책임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처벌 피할 생각 없어…무분별한 찌라시로 인한 주변 2차 피해 멈춰달라"
A씨는 "처벌을 피하기 위해 도망친 것이 아니다"라며 "피해자의 치료와 합의가 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정리가 되는 대로 스스로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등 어떠한 법적 처벌도 달게 받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씨가 인사이드비나에 직접 입장을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을 둘러싼 무분별한 추측성 소문으로 주변인들의 2차 피해가 극심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A씨는 "내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비난은 얼마든지 감내하겠지만, '불법적인 일을 통해 돈을 벌어 신분 세탁을 하려고 했다'는 등 전혀 사실이 아닌 악의적 루머가 사실인 양 퍼지고 있다"며 "공동 투자한 동업 대표나 식당 직원들,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이 쏠려 너무나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
이어 "해당 식당 운영에서는 완전히 물러날 것이며 베트남 내 관련 사업도 모두 정리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피해자 및 가족들과 소통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당당히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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