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35세 이전’ 2자녀 출산女 400만 동 현금지원 추진…저출산 대책
조회 0
저출산 고령화에 직면한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가 35세 이전에 두 자녀를 낳은 여성에게 400만 동(155달러)을, 법정 연령에 결혼하는 부부에게는 쌍당 100만 동(39달러)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출산장려금은 정부가 정한 최저 기준액의 두 배에 이른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시 인민의회에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제출했다.
초안에 따르면, 하노이는 혼인·가족법이 정한 연령에 맞춰 결혼하는 남녀 한 쌍마다 100만 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결혼 전에는 보건부 지침에 따라 상담과 건강검진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하노이에 거소를 둔 여성이 35세 이전 두 자녀를 출산한 경우, 400만 동의 지원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하노이시의 두 자녀 출산 여성 지원 수준은 지 정부가 정한 최소 지원 기준의 2배에 해당한다. 도시의 출산율이 대체출산율에 못 미치는 만큼, 재원을 두 자녀 출산 장려라는 목표와 직접 맞닿은 대상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하노이시는 시행령 제168/2026/ND-CP호에 따른 출산 재정 지원 요건과 도시가 추진 중인 지원 요건을 모두 충족한 여성에게는 중복 지원이 이뤄지지 않도록 최대 지원금 1종만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하노이시는 “출산장려금으로 여성 1인당 400만 동을 지원하는 것은 출산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정책 시행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출산 및 육아 비용 전액을 지원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노이의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1년 2.11명에서 지난해 1.87명까지 떨어졌다. 매해 10만 명이 넘었던 출생아는 지난해 8만3,908명까지 감소했다.
늦어지는 결혼과 출산도 저출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노이의 초혼연령은 평균 28.6세로 전국 평균보다 0.6세 늦다. 출생성비 불균형은 완화되고 있지만, 지난해 남아 110명 당 여아는 100명으로 여전히 자연상태(여아 104~106명)를 웃돌고 있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인구·발전 사업의 지출 기준을 담은 이번 결의안이 시민의 권익을 보장하고 중앙정부 지침을 이행하는 데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
비자 / 거주증 / 법인 다음 글
전체 보기N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베트남서 채용 시작…법인 설립 한 달 만
조회 0 · 댓글 0
N베트남,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에 중개업계 ‘직격탄’…9월 기준 2,800여 곳 청산 2배↑
조회 0 · 댓글 0
N호치민시 베트남국제금융센터, 첫 회원사 10곳 발표…내년까지 27억 달러 조달·투자
조회 0 · 댓글 0
N호치민시, 올해 주택 공급 중 70%는 중·고급형 아파트…서민형은 ‘전무’
조회 0 · 댓글 0
호치민시, 공무원 주2회 ‘대중교통’ 통근 권장…연말 인사고과 반영
조회 0 · 댓글 0
혼다베트남, 호치민시 공공부문 ‘전기이륜차’ 전환 지원…시 건설국과 파트너십
조회 1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