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자산 380억 달러 이상 상장社 8→10곳 확대…은행만 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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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베트남증시 상장사 가운데 총자산이 1,000조 동(383억4,65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이 모두 10곳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은행은 모두 8곳을 차지했다.
베트남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2분기 재무제표 기준 총자산이 1,000조 동 이상인 상장사는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비엣틴은행(VietinBank) △비엣콤은행(Vietcombank) △군대은행(MBBank) △VP은행(VPBank) △빈그룹(Vingroup) △테크콤은행(Techcombank) △빈홈(Vinhomes) △아시아은행(ACB) △호치민시개발은행(HDBank) 등 모두 10곳을 기록했다.
이전과 비교하면 빈홈과 호치민시개발은행의 신규 합류로 총 2곳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빈홈은 6월 말 기준 총자산이 1,110조 동(425억6,460만여 달러)으로, 3개월 만에 무려 241조 동(92억4,150만여 달러)이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로 빈홈은 모기업인 빈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자산 1,000조 동을 넘긴 비(非)은행 상장사가 됐다.
이러한 자산 증가의 대부분은 부채와 재고자산에서 나왔는데, 재고자산 가치는 3월 말 대비 68조 동 늘어난 207조 동(79억3,770만여 달러)을, 부채도 240조 동(약 92억320만 달러) 가까이 급증한 837조 동(320억9,600만여 달러)을 기록했다. 반면 자본은 큰 변동이 없었다. 빈홈은 상반기 세후이익 52조900억 동(약 19억9,750만 달러)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의 86.8%를 달성했다.
앞서 빈홈은 4월 빈홈글로벌게이트하롱(Vinhomes Global Gate Ha Long)과 빈홈하이번베이(Vinhomes Hai Van Bay) 6월 빈홈사이공파크(Vinhomes Saigon Park) 등 상반기 모두 3개 주거 사업에서 선분양에 나선 바 있다.
호치민시개발은행 역시 6월 말 기준 총자산 1,045조 동(약 400억7,210만 달러)을 기록, 3개월 만에 61조 동(23억3,910만여 달러) 이상 자산을 늘리며 8번째 1,000조 동 은행 대열에 합류했다.
총자산 가운데 대출잔액은 58조 동(약 22억2,410만 달러) 가까이 늘어난 659조 동(252억7,030만여 달러)을, 예금잔액은 52조 동(19억9,400만여 달러) 이상 증가한 674조 동(258억4,550만여 달러)을 기록했다. 상반기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3조2,000억 동(약 5억620만 달러)을 기록했다.
앞서 호치민시개발은행은 지난해 초 베트남중앙은행(SBV)이 승인한 강제인수계획에 따라 동아은행(DongA Bank)을 인수한 바 있다. 이후 동아은행은 이후 비키뱅크(VikkiBank)로 사명을 바꾸고 디지털은행으로 전환됐다.
호치민시개발은행은 연말까지 총자산을 1,200조 동(460억1,580만 달러)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한편, 사이공하노이은행(SHB)은 6월 말 기준 자산 963조 동(약 369억2,770만 달러)으로, '1,000조 클럽'에는 불과 37조 동(14억1,880만여 달러) 못 미쳐 바로 아래 순위에 자리했다.
사이공하노이은행은 올해 자산 증가 시나리오로 2개안을 제시한 상태다. 이 중 기본 목표는 975조 동(373억8,780만여 달러)이며, 신용성장(대출증가) 한도를 최대 16%까지 부여받는 두 번째 시나리오가 실현되면 자산이 1,000조 동을 넘어설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편, 세콤은행 역시 892조 동(약 342억510만 달러)으로 자산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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