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택배社 비엣텔포스트, 배송 ‘유류할증료’ 5→10% 인상…국제유가 상승세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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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표 배송 업체인 비엣텔포스트(Viettel Post)가 이번 주 유류할증료를 다시 10%로 인상했다.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7월 초 5%로 낮췄던 것을 약 두 달만에 되돌린 것으로, 이로 인해 온라인 판매자들의 배송비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비엣텔포스트는 지난 24일부터 일반 배송물에 대해 배송료의 10%에 해당하는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일반 화물에 비해 중량이 많이 나가는 중량화물 특수요금에는 12%의 할증료가 적용된다. 중량화물에는 △농산물 △관상용 식물 △대형 통합화물 등이 포함된다.
유류할증료 10% 적용 이후, 일반 배송물 기준, 배송료가 3만 동(1.2달러)인 주문은 3,000동(11센트)이, 배송료 5만 동(1.9달러)인 주문은 5,000동(19센트)이 추가로 붙는 셈이다. 건별로 보면 인상폭이 크지 않아 보이지만, 월 수백~수천 건을 배송하는 판매업자에는 상당한 비용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인해 온라인 판매업자들은 추가 비용을 스스로 부담할지, 일부를 고객에게 전가할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비엣텔포스트의 요금표를 보면 최근 몇 달간 일반 배송서비스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등 변동성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지난 3월 중순 10%였던 할증료는 4월 초 국제 에너지시장 변동성 속에 15%까지 올라 이 기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국내 유가가 여러 차례 조정을 거쳐 하락하면서 회사는 7월 초 할증료를 5%로 낮췄으나, 비엣텔포스트는 7월 말부터 8월 사이 두 차례에 걸쳐 할증료를 인상해 일반 배송서비스 기준 다시 10%로 되돌렸다.
이에 따라 할증료는 약 5개월 사이 10%에서 15%로 올랐다 5%로 내린 뒤 다시 10%로 돌아온 셈이다.
이에 대해 비엣텔포스트는 “유가 수준에 따라 유류할증료를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유가가 오르면 배송차량 운행, 거점 간 화물 운송, 배송 업무에 드는 비용이 함께 오른다는 게 회사 측 입장으로, 유가가 오르면 할증료를 인상하지만, 하락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할증료를 인하한다는 설명이다.
비엣텔포스트 외 자오항띠엣끼엠(GHTK) 등 다른 배송 업체들 역시 유가 흐름에 따라 유류할증료 조정에 나서고 있다. 해당 업체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일부 배송서비스에 5%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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