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고높이 105m 고가교’ 뀌년-쁠레이꾸 고속道 2단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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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고원 지아라이성(Gia Lai)에서 뀌년-쁠레이꾸(Quy Nhon-Pleiky) 고속도로 2단계 사업이 첫 삽을 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높이 약 105m의 교각을 포함한 다리 건설이 포함돼 있어 베트남 내 가장 높은 고가도로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아라이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19일 뀌년-쁠레이꾸 고속도로 2단계 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19번 국도부터 떠이선·망양(Tay Son·Mang Yang) 교차로까지 길이 68km 고속도로 건설을 골자로 한 것으로, 특히 전체 3개 구간 사업 중 가장 길고 투자 규모도 가장 크며, 교량과 특수터널 2개씩을 포함해 기술적으로도 가장 복잡한 구간으로 꼽힌다.
특히 구간에 포함된 바라2교(Ba La 2 bridge)는 교각의 높이가 약 105미터에 달해 완공 시 베트남에서 최고 높이의 교량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현재 최고 높이 교량은 지난 2023년 개통된 라오까이성(Lao Cai) 몽센교(Mong Sen brige)로 교각 높이는 83미터에 이른다.
한편, 뀌년-쁠레이꾸 고속도로는 왕복 4차선, 도로폭 24.75m, 설계속도 100km/h의 지아라이성 내 16개 읍면동을 지나는 125km 길이 고속도로로, 총사업비로는 43조7,000억 동(약 16억7,110만 달러) 이상이 투자되며, 전체 사업은 2029년 중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시 현재 3시간 30분~4시간인 뀌년과 쁠레이꾸 간 이동 시간은 1시간 30분~2시간으로 대폭 단축돼 물류비와 운송시간이 40~50% 줄어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두 지역 간 통행은 대부분 19번 국도에 의존하는데, 해당 도로는 굴곡진 고갯길과 좁은 도로 구간이 많아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 고속도로는 중부고원과 남중부해안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북남고속도로와도 이어져 라오스는 물론, 캄보디아와의 육로 교역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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