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슬림화’ 베트남 세콤은행, 올 들어 4,200명 감원…10년 만에 최소 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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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요 시중은행 중 하나인 세콤은행(Sacombank)이 인력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있다. 9월 기준 감원 규모는 전체 임직원의 25%인 4,200여 명으로, 직원 수는 10년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세콤은행이 최근 공시한 3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상반기 대규모 감원에 나섰던 세콤은행은 3분기에도 인력을 지속적으로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과 자회사의 직원 수는 약 1만2,550만 명으로 올해 초와 비교해 4,260명(25%) 줄었는데, 특히 모은행 보면 직원 규모는 약 1만1,560명으로 27% 감소했다.
세콤은행은 작년 말 응우옌 득 투이(Nguyen Duc Thuy) 이사회 상임부의장이 합류한 뒤 전면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CEO에 오른 뒤, 4월 주총 장소를 호치민시에서 푸토성(Phu Tho)으로 변경하는가 하면, 사이공따이록으로 사명 변경을 발표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 본사도 호치민시 응우옌티민카이길(Nguyen Thi Minh Khai)의 새로운 위치로 이전했다.
실적을 살펴보면, 9월 기준 세전이익은 누적 5조9,000억 동(약 2억2,84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이상 줄었는데, 이는 대손충당금을 확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1,000조 동(387억490만여 달러) 이상으로 연초 대비 15% 증가했다. 세콤은행은 수신보다 여신 증가율이 높았던 타은행과 다르게 예금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부실채권(NPL) 비율은 올해 초 6.41%에서 7.33%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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