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짱, 하노이 제치고 유럽 여행객 최선호 베트남 관광지 올라…아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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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유럽 여행객들의 최선호 베트남 여행지로 호치민시와 다낭, 냐짱(Nha Trang)이 이름을 올렸다. 다낭과 호치민시가 2년 연속 유럽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베트남 여행지 1~2위를 유지한 가운데 냐짱은 하노이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선 것이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이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유럽인들의 베트남 여행지 검색량 순위는 호치민시와 다낭, 냐짱 순을 기록했다.
이번 순위는 아고다가 4~6월 기간 유럽인들이 자사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 7~8월 숙박 검색량을 바탕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베트남은 완화된 비자 정책과 국제선 항공망 확충, 다채로운 관광 상품에 힘입어 유럽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은 올여름 유럽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아시아 여행지 순위에서 전년 대비 1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유럽발 검색량 성장률에서도 아시아 상위 3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검색 증가율 기준 아시아 상위 20대 국가에서는 인도(14%), 한국(13%)에 이어 베트남에 대한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며 3위에 올랐다. 이는 유럽 여행객들이 아시아의 전통적인 관광지를 넘어 다양해진 경험을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한다는 평가다.
베트남 내에서는 다낭과 호치민시가 2년 연속 유럽인들의 최선호 여행지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냐짱이 하노이를 밀어내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관광청(VNAT)에 따르면,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는 7월 기준 누적 1,39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것으로, 특히 유럽 출신 관광객은 235만여 명으로 53.4% 급증했다.
유럽발 관광객은 러시아가 86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급증해 유럽 내 베트남 최대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국을 유지했고, 폴란드(51.3%)와 체코(28.6%), 스웨덴(24.7%), 스위스(21.7%) 등 다른 유럽국 관광객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검색량 기준으로는 독일이 프랑스를 제치고 베트남 숙소 검색량이 가장 많은 국가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영국이 3위를 차지했으며, 네덜란드와 러시아가 뒤를 이었다.
신흥 유럽 시장의 검색량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아제르바이잔에서의 숙소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7% 급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폴란드(66%)와 스웨덴(55%)이 뒤를 이었다. 이들 국가 모두 베트남의 비자 면제(무비자) 정책 대상국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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