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통대기업 마산그룹, 2분기 실적 ‘역대최고’…매출 28.1조동 전년동기比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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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통·소비재 대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이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마산그룹이 최근 발표한 2분기 및 상반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약 28조1,180억 동(10억6,900만여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이상 증가했다. 이는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이다.
또한 같은 기간 전체 매출 중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8조9,110억 동(약 3억3,880만 달러)으로 약 57% 개선됐으며, 매출총이익률은 31.7%를 기록했다. 2분기 세후이익은 3조8,000억 동(약 1억4,450만 달러)으로 2.3배 증가했다. 일평균 순이익만 약 420억 동(약 16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이는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마산그룹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에 해당한다.
이 같은 호실적에는 소매 분야의 성과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윈마트(WinMart)와 윈마트플러스(WinMart+), 윈(WiN) 체인을 운영하는 윈커머스(WinCommerce)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11조6,290억 동(4억4,210만여 달러)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420억 동(약 540만 달러)으로 14배나 급증했다. 윈커머스의 상반기 매출 성장률은 이미 연간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상태로, 하반기 역시 계절적 요인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윈커머스의 2분기 매장 순증 수는 324개를 기록, 전국 매장 수는 5,141개로 확대됐다. 현재 윈커머스는 연간 1,000~1,500개 매장을 새로 낸다는 목표 아래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분기 새로 문을 연 매장의 90% 이상은 분기 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소비재 제조업 역시 안정적인 성장률로 전사 실적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 자회사인 마산소비재(Masan Consumer)는 2분기 매출이 7조1,650억 동(2억7,240만여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 연간 목표치에 준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러한 성장세는 주로 판매량이 12.5% 증가한 데 기인했다. 마산소비재 경영진은 성장 주요 동력으로 △제품군 고급화 △시장 점유율 확대 △화장품 분야의 신성장 등을 꼽았다.
마산첨단소재(Masan High-Tech Materials) 역시 전사 수익성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2분기 마산첨단소재 매출은 8조1,380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배 급증했고, 순이익은 1조6,600억 동(6,310만여 달러)으로 무려 277배 이상 폭증했다. 이는 텅스텐의 중간재인 암모늄파라텅스테이트(APT) 가격이 2분기 mtu당 평균 3,245달러로 정기주총에서 제출된 초기 계획 대비 2배 이상 급등한 데 따른 영향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52조1,370억 동(약 19억8,220만 달러), 세후이익은 5조7,730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2배 이상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호실적에 힘입어 마산그룹 이사회는 올해 실적 목표를 매출 98조~105조 동(37억2,580만여~약 39억9,200만 달러), 세후이익 10조~11조5,000억 동(약 3억8,020만~4억3,720만여 달러)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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