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아세안관광포럼, 전세계 관광인 싱가포르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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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기자 =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이 매년 교대로 개최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관광 행사 '아세안관광포럼(ASEAN Tourism Forum, ATF)'이 2027년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싱가포르가 ATF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정확히 10년 만이다.
아세안관광포럼은 아세안 지역을 매력적이고 다채로운 단일 관광 목적지로 홍보하고, 역내 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최고 수준의 연례행사다. 2027년 행사 역시 다양한 관광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동티모르 등 아세안 회원국 11개국이 매년 돌아가면서 아세안 의장국을 맡고 있으며, 아세안관광포럼은 의장국의 MICE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초대형 행사다.
싱가포르는 지난 1월 필리핀 세부 누스타 컨벤션센터(Nustar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ATF 2026' 행사에서초청 만찬과 싱가포르 혼성 보컬 앙상블 '디 아일랜드 보이스(The Island Voices)'의 공연을 선보이며 2027년 개최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2027년은 아세안 창립 60주년(다이아몬드 쥬빌리)을 맞이하는 해로, 이번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포럼의 공식 주제는 "관광의 혁신, 내일의 역량 강화(Transforming Tourism, Empowering Tomorrow)"로 선정되었다.
2027 아세안관광포럼에서는 크게 세 가지 핵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비공개 회의 : 아세안 각국의 관광부 장관 및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가 장관을 비롯해 관광분야 리더들이 모여 관광 정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트라벡스(TRAVEX) : 전 세계 바이어, 미디어, 항공사, 호텔 및 여행사들이 참여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관광 비즈니스 전시회다. ▲아세안 관광 컨퍼런스(ASEAN Tourism Conference) : 글로벌 관광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조망하는 여러 세션이 열린다.
에드워드 코(Edward Koh) 싱가포르관광청(STB) 국장은 "2027년 1월 ATF 2027을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아세안 60주년을 맞이하는 개최국으로서 지난 60년간의 지역 파트너십을 돌아보고,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이며 회복력 있는 관광지로서 아세안이 계속해서 진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논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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