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대신 오키나와, 파리 대신 상하이…나흘 추석 ‘압축 여행’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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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흘간 이어졌던 추석 연휴와 달리 올해는 주말을 포함해 나흘뿐이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이며, 27일 일요일을 더해 나흘간 쉴 수 있다.
연휴가 짧아지면서 여행객들의 시선도 이동 시간이 긴 유명 관광지에서 비슷한 분위기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대체 여행지’로 향하고 있다.
호텔스닷컴은 21일 하와이 대신 일본 오키나와, 몰디브 대신 베트남 푸꾸옥, 프랑스 파리 대신 중국 상하이, 스위스 알프스 대신 베트남 사파를 올해 추석 대체 여행지로 추천했다.
호텔스닷컴의 검색 자료에 따르면 도쿄와 후쿠오카, 오사카는 올해 추석 연휴 한국인 여행객이 많이 검색한 해외 도시 상위권에 올랐다. 나흘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일본 도시들이 인기를 끈 것이다.
다만 뉴욕과 파리, 런던도 검색 순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짧은 연휴에도 장거리 여행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지만, 실제 여행에서는 비행시간을 줄이면서 비슷한 경험을 찾으려는 수요가 커질 것으로 호텔스닷컴은 분석했다.
‘일본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해안 드라이브, 스노클링, 서핑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섬이다.
9월에도 평균 기온이 약 29도로 따뜻하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약 9시간이 걸리는 하와이보다 짧은 연휴에 유리하다.
호텔스닷컴은 잔파곶 인근 요미탄에 있는 ‘디 우자 테라스 비치 클럽 빌라’를 추천 숙소로 꼽았다. 객실별 전용 수영장과 스파, 풀사이드 바 등을 갖춘 휴양형 숙소다.
베트남 푸꾸옥은 전용 해변을 갖춘 대형 리조트와 투명한 바다, 해 질 무렵 풍경으로 ‘베트남의 몰디브’라 불린다.
9월 평균 기온은 25~29도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5~6시간이 걸린다. 경유 시간을 포함해 최소 17시간가량 소요되는 몰디브와 비교하면 이동 부담이 작다.
추천 숙소인 ‘그린 베이 푸꾸옥 리조트 앤드 스파’는 전용 해변과 야외 수영장, 스파, 해변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긴 관광 일정보다 숙소에서 머무는 휴양을 선호하는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상하이는 와이탄의 유럽식 건축물과 옛 프랑스 조계지, 카페와 미식 문화가 어우러져 ‘동방의 파리’로 불린다.
신천지와 와이탄을 걸으며 도시의 옛 풍경을 둘러보고, 쇼핑과 미식을 즐길 수 있다. 가족 여행객이라면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일정에 넣을 수도 있다.
한국에서 상하이까지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다. 파리까지 약 15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것과 비교하면 나흘 일정에서도 관광과 쇼핑, 식사를 여유 있게 배치할 수 있다.
와이탄에 있는 ‘페어몬트 피스 호텔 온 더 번드’는 유럽풍 외관과 실내 장식으로 유명하다. 레스토랑 4곳과 스파, 실내 수영장, 옥상 테라스 등을 운영한다.
베트남 북부 산악도시 사파는 계단식 논과 황리엔선산맥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베트남의 스위스’라는 별칭을 얻었다.
9월 평균 최고기온은 약 23도, 최저기온은 약 15도로 비교적 선선하다. 트레킹과 산악 전망을 즐기거나 도시의 더위를 피해 쉬기에 좋다.
한국에서 하노이까지 비행기로 약 5시간 30분 이동한 뒤 차량이나 버스를 타고 사파로 가야 한다. 이동 절차는 다소 번거롭지만 스위스까지 11~13시간 비행하는 것보다는 짧다.
추천 숙소인 ‘실크 패스 그랜드 사파 리조트 앤드 스파’는 산악 전망과 실내 수영장, 스파를 갖추고 있다.
호텔스닷컴은 오는 31일까지 추석 여행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회원이 적용 대상 숙소를 예약하면서 쿠폰 코드를 입력하면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숙박 가능 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다.
더퍼블릭 / 오두환 기자 actsoh@thepublic.kr 응원하기 정기응원 일반응원 무통장입금:하나은행 557-910016-79004 ㈜퍼블릭미디어그룹 더퍼블릭 기사가 마음에 드신다면,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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