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IHG호텔&리조트, 향후 5년 내 베트남 럭셔리호텔 4곳 추가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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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호텔 체인 IHG호텔&리조트(IHG Hotels & Resorts, 이하 IHG)가 향후 5년 내 베트남 내 고급 호텔 4곳을 추가 개장할 계획이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부유층 관광객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IHG는 최근 베트남 내 고급 호텔 추가 개소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톰 라운트리(Tom Rowntree) IHG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부문 부사장은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가 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냐짱(Nha Trang)의 아름다운 해안선, 하롱베이(Ha Long Bay)의 자연경관 등과 함께 풍부한 문화와 훌륭한 음식, 그리고 따뜻한 환대 등 베트남은 전 세계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으로 지속적인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운트리 부사장은 “이번 IHG의 고급 호텔 포트폴리오 확장은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관측되고 있는 부유층 여행객 증가에 대한 당사의 확신을 반영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 업체 마켓리서치퓨처(Market Research Future)에 따르면, 전 세계 럭셔리 여행 시장 규모는 연평균 약 8%씩 성장해 2035년 35억2,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럭셔리 여행 시장은 역내 관광 활성화에 힘입어 2033년까지 연평균 9.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 평균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 기간 발생하는 전 세계 시장 성장의 약 91%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최근 발표한 연례 '글로벌웰스리포트(Global Wealth Report)'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현재 전 세계 부의 약 3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역내 초고액자산가(HNWI) 인구는 2025년 기준 10% 이상 늘어나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부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라운트리 부사장은 "부유층 여행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고급 관광 시장을 강력하게 주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유형의 관광객들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문화체험, 그리고 특별한 경험을 최우선 가치로 둔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트남은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안전한 여행지라는 평판을 통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1,23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베트남 관광 당국은 올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2,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잡고, 관광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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