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세계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관광지’ 급부상…아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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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아고다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최근 내놓은 ‘트래블아웃룩2026(Travel Outlook 2026)’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관광 목적지 중 하나로 부상했다.
아고다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베트남 숙박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하며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아고다는 자사 전 세계 숙박 검색량과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자료를 기반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아고다는 베트남 정부의 친관광 정책과 인프라 개선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아고다는 “지난해 베트남 정부는 일방적 비자 면제국을 확대해 최장 45일간 체류가 가능한 무비자국을 늘렸고, 90일 단·복수 전자비자를 도입해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고 언급했다.
인프라 개선 역시 이러한 관광 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했다. 주요 공항 시설 확장 및 개량사업과 더불어 다낭·사파(Sa Pa)·푸꾸옥 등 주요 관광지는 숙박 시설 확충으로 투숙객 수용 능력이 크게 확대됐다. 국제선 노선도 다변화됐는데, 지난 1년간 인도와 동북아·유럽 등 핵심 시장을 연결하는 10여 개의 국제선 노선이 신설되거나 재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국가별 검색량 부문에서는 한국이 베트남의 최대 관광객 유입 시장으로서 지위를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한국인 여행객의 베트남 숙소 검색량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뒤이어 필리핀(+129%), 인도(+112%), 말레이시아(68%) 등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유럽 및 미주 지역에서는 프랑스의 베트남 숙박지 검색량이 무려 217% 급증했으며, 독일도 120%라는 세 자릿수 성장세를 보엿다. 미국 역시 관광객 유입 수 기준 상위 10대 시장에 이름을 유지하며 견조한 수요를 보였다.
외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5대 베트남 여행지로는 다낭·호치민시·하노이·냐짱(Nha Trang)·푸꾸옥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하노이는 23%, 다낭과 호치민시에 대한 검색량이 25%, 26% 각각 증가한 반면, 푸꾸옥은 49%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대해 업계는 해변 및 섬 휴양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아고다는 “틱톡(TikTok)을 비롯한 디지털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이 베트남 전역의 새로운 여행지들을 조명하면서 여행객들로 하여금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관광국 외 다양한 지역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다변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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