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당서기장, 덴마크·벨기에·EU 순방길…19~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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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또 럼(To Lam)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19일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럼 서기장 부부는 덴마크와 유럽연합(EU), 벨기에를 방문하기 위해 하노이를 출발했다.
이번 방문은 프레데리크 10세 덴마크 국왕과 왕비, 안토니우 코스타(Antonio Costa) 유럽이사회 상임의장, 바르트 더 베버(Bart De Wever) 벨기에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순방 기간은 19~24일 엿새간으로, 형식은 덴마크 국빈 방문, 유럽연합·벨기에 공식 방문 등이다.
베트남 대표단에는 △쩐 시 탄(Tran Sy Thanh) 당중앙검사위원장 △레 민 찌(Le Minh Tri) 당중앙내정위원장 △판 반 장(Phan Van Giang) 부총리 겸 국방장관 △르엉 땀 꽝(Luong Tam Quang) 공안장관 △레 화이 쭝(Le Hoai Trung) 외교장관 등 당 및 정부 주요 인사들과 쩐 득 탕(Tran Duc Thang) 하노이시 당서기, 쩐 르우 꽝(Tran Luu Quang) 호치민시 당서기 등 고위 인사들이 포함됐다.
베트남은 이번 고위급 외교 활동으로 새로운 발전 단계에 접어든 대외 정책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정치적 신뢰를 높이며, △무역·투자 △과학기술 △혁신 △녹색성장 △지속가능발전 분야에 대한 협력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가 건설과 발전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덴마크는 1971년 베트남과 수교한 최초의 서방 국가 가운데 하나다. 현재 베트남 내 투자 중인 덴마크 기업 수는 150여 곳에 이르며, 투자 중인 프로젝트는 174건, 등록자본금은 20억여 달러로, 153개국·지역 가운데 21위에 올라있다.
베트남과 유럽연합은 올해 1월 코스타 유럽이사회 상임의장의 베트남 방문 당시 때 협력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끌어올렸다. 베트남-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EVFTA)을 6년간 이행한 결과 베트남은 아세안에서 유럽연합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 됐다. 현재 유럽연합은 베트남의 4위 교역 상대이자 6위 투자국이다.
지난해 양측 교역액은 738억 달러로 전년보다 8% 늘었다. 올해 상반기 교역액은 414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과학기술과 혁신 협력도 베트남과 여러 유럽연합 회원국 사이의 새로운 협력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벨기에와는 1973년부터 우호 관계를 이어 왔고, 2018년 농업 분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 벨기에 국왕은 왕세자 시기인 1994년, 2003년, 2013년 세 차례 베트남을 방문한 바 있으며, 지난해 국가원수 자격으로 또다시 베트남을 방문했다.
벨기에는 베트남의 유럽연합 내 6위 교역 상대국이며, 베트남은 벨기에의 아세안 최대 교역 상대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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