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권파워 89위로 2계단 하락…동남아 주변국에 크게 뒤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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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여권 파워가 세계 89위로 직전 발표 대비 2계단 하락하며 동남아 주변국들에 크게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 국제 시민권·영주권 자문회사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최근 발표한 '2026년 10월 헨리여권지수(Henley Passport Index)'에 따르면, 베트남의 여권 파워는 세계 89위로 6월 대비 2계단 하락했다.
베트남 여권 소지자는 전 세계 49개국에 무비자 또는 도착비자 형태로 입국이 가능해 앙골라와 이집트, 아이티, 요르단과 같은 순위를 나타냈다.
동남아에서는 싱가포르(세계 1위), 말레이시아(6위), 태국(66위), 인도네시아(71위), 필리핀(75위)에 뒤처졌다. 베트남이 앞선 국가는 캄보디아(91위)·라오스(92위)·미얀마(94위) 등에 불과했다.
올 들어 베트남의 여권 순위는 지속적인 등락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86위(49개국)를 기록했던 베트남 여권은 3월 두 계단 오른 84위를 기록했지만, 6월에는 다시 87위로 주저 앉았다. 지난해 베트남 여권 파워는 세계 9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싱가포르 여권으로는 전 세계 193개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으로 지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는 한국과 일본, 아랍에미리트(UAE)가 188개국으로 세계 2위에 올랐다.
여권 순위 최하위 5개국에는 파키스탄과 예멘, 이라크, 시리아, 아프가니스탄이 포함됐다.
헨리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독점 자료를 바탕으로 전 세계 227개 국가 및 지역의 이동 자유도를 추적, 글로벌 이동 자유도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전체 199개국 여권을 대상으로 사전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한 국가 수를 집계해 연중 정기적으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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