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냐짱’ 방문 중국 단체관광객 내년까지 30일간 비자면제
조회 0
베트남이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중부 해안 관광지인 칸화성(Khanh Hoa)에 한해 무사증(무비자) 제도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베트남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통해 중국 본토에서 입국하는 2인 이상 단체 관광객은 칸화성을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다.
칸화성은 유명 해안 관광지인 냐짱(Nha Trang)의 소재지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이번 무비자 정책은 '베트남-중국 관광협력의 해 2026~2027'의 일환으로 지난 12일부터 시행됐다. 베트남 국제 여행사가 기획한 올인클루시브(항공·숙박·식사) 패키지 투어에 참가하는 일반 여권을 가진 중국인이 대상으로, 2027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그룹 여행객은 최소 2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여행 기간은 30일을 초과할 수 없다. 여행 범위는 칸화성 내로 제한된다. 무비자 혜택을 제공받는 단체 관광객은 중국 본토에서 직항편을 통해 입국해야 하며, 출입국은 모두 냐짱 시내로부터 약 40km 떨어진 깜란(Cam Ranh)국제공항을 통해 이뤄진다.
이 외 개별 여행객이나 요건에 맞는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지 않는 관광객, 깜란공항 외 다른 국경검문소·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여행객은 무비자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중국 홍콩·마카오 특별행정구가 발급한 여권 소지자도 이번 정책 수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정책의 시행 절차와 입국 요건에 관한 지침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안부 소관이다.
칸화성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많은 중국 관광객이 방문하던 주요 관광지로, 지난 2019년에는 중국인 방문객 250만 명 이상이 이곳을 찾아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75%를 차지했다.
칸화성 문화체육관광국에 따르면, 7월 기준 칸화성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약 37만8,6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현재 중국은 한국과 러시아에 이어 3번째 칸화성 인바운드 관광 시장이다.
한편, 올 들어 9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은 39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 최대 인바운드 관광국 지위를 유지했다.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
비자 / 거주증 / 법인 다음 글
전체 보기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베트남서 채용 시작…법인 설립 한 달 만
조회 0 · 댓글 0
베트남,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에 중개업계 ‘직격탄’…9월 기준 2,800여 곳 청산 2배↑
조회 0 · 댓글 0
호치민시 베트남국제금융센터, 첫 회원사 10곳 발표…내년까지 27억 달러 조달·투자
조회 0 · 댓글 0
하노이시, ‘35세 이전’ 2자녀 출산女 400만 동 현금지원 추진…저출산 대책
조회 0 · 댓글 0
호치민시, 올해 주택 공급 중 70%는 중·고급형 아파트…서민형은 ‘전무’
조회 0 · 댓글 0
호치민시, 공무원 주2회 ‘대중교통’ 통근 권장…연말 인사고과 반영
조회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