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쇼핑 성수기 ‘페이스북’ 이용률 63%...세계 평균 2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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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통해 상품 구매에 나서는 베트남 소비자가 세계 평균을 2배 가까이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와 리서치 업체 입소스(Ipsos)가 공동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쇼핑 성수기, 베트남 소비자의 63%는 페이스북을 통해 판매자와 소통하고, 58%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세계 평균(각각 33%, 30%)의 약 두 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메타와 세계 최대 시장조사·여론조사 기관 중 하나인 입소스가 공동으로 전 세계 18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말연시쇼핑행태조사(Holiday Shopping Behavior Study)' 결과다.
또한 베트남의 쇼핑 성수기는 △10월 10일 △11월 11일 △12월 12일 등 대규모 할인일을 시작으로 연말연시를 거쳐 연중 최대 명절인 뗏(Tet 설) 연휴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기간으로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뗏 연휴는 소비자의 85%가 참여하는 연중 최대 쇼핑 시즌 자리를 지켰고, 다음으로 신정(66%)과 12월 12일 쇼핑 페스티벌(44%)이 그 뒤를 이었다.
대화형 쇼핑, 즉 메시지 기능을 통한 상품 구매도 베트남 소비자 사이에서 보편적인 소비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에 따르면, 베트남 인터넷 이용자의 61.2%가 매일 판매자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82.8%는 메시지를 기업과 소통하는 데 가장 선호하는 방식으로 꼽았다.
다만 소비자들은 기업의 고객 응대 품질에 대해서는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 85.6%는 개인 맞춤형 프로모션 정보를 원했고, 80.8%는 AI(인공지능) 어시스턴트의 추천을 중시한다고 답했다. 동시에 70.2%는 브랜드로부터 스팸성·무관한 메시지를 과도하게 받는 데 불만을 나타냈다.
코이 레(Khoi Le) 메타베트남 대표는 “베트남은 매우 역동적인 시장으로, 특히 소비자들은 메시지를 통해 기업과 소통하는 데 익숙하고 자신의 필요에 맞춘 즉각적인 응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규모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엄청난 양의 상호작용이 몰리는 가운데, 자동화와 AI 어시스턴트는 기업, 특히 중소기업이 운영비용을 최적화하면서도 신속하게 응답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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