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롱탄신공항, 여객공항이용료 확정 발표…국제선 기준 승객당 2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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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동나이시에 위치한 롱탄(Long Thanh) 국제공항의 공항이용료가 국제선 기준 1인당 25달러로 결정됐다. 이는 호치민시 떤선녓(Tan Son Nhat) 국제공항 요금보다 5달러 높은 수준이다.
베트남 건설부가 최근 발표한 롱탄국제공항 여객 서비스 요금표 결정문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국제선 이용객에게는 25달러, 국내선 이용객에게는 약 9만1,000동(3.5달러)의 공항이용료가 부과된다. 상기 금액은 부가세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롱탄공항 국제선 공항이용료는 현재 운영 중인 주요 공항들과 비교할 때,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과 같은 수준이나, 떤선녓공항보다는 25% 높다. 반면, 국내선 공항이용료는 상기 공항들과 동일한 금액으로 책정됐다.
또한 이번 결정에는 항공운송시장 개발계획에 따라 경과규정도 포함됐다. 예를 들어 출발지가 떤선녓공항인 항공권을 구매했으나, 이후 롱탄공항으로 변경된 승객은 발권 당시 떤선녓공항에 적용되던 공항이용료가 그대로 유지되며, 차액을 승객에게 추가 징수하거나 환불하지 않는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 롱탄국제공항은 국제노선과 화물 서비스를 포함해 떤선녓의 기능 일부를 넘겨받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별도 요금 체계 도입도 신공항의 상업 운영을 위한 준비 과정 중 하나다.
앞서 베트남공항공사(ACV)는 9월과 10월, 11월 세 차례 시험 운항을 실시한 뒤, 오는 12월 말까지 롱탄신공항의 1단계 운영을 시작할 것이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롱탄국제공항은 전체 5,000헥타르 부지에 총사업비 336조6,300억 동(약 130억 달러)이 투입되는 초대형 공항 인프라 사업으로, 최종 완공 시 연간 1억 명의 여객 및 화물 500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공항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중 12월 개항을 앞둔 1단계 사업은 연간 2,500만 명의 여객과 12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공항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정부는 롱탄신공항 개항 시 떤선녓국제공항의 여객 분담으로 혼잡도를 크게 완화하고, 남부 권역의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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