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슈핑과기대 교수, 한국인 최초 대만 교육계 최고 영예 ‘홍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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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대만 슈핑과기대학교 관광창의대학 학장이 한국인 최초로 대만 사립교육계 최고 영예를 안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상호 교수는 전날 중화민국 사립교육사업협회가 주관한 ‘2026 홍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홍도상은 장기간 교육 현장에서 헌신한 교원의 공적과 교육 정신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대만에서는 전국 사립교육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대만 전역의 사립학교 교원 가운데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대만에 거주하며 중문학을 강의하고 학술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 대만의 역사와 한대만 관계에 관한 연구도 꾸준히 진행했다. 특히 일제강점기 대만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조명하 의사의 행적과 의거를 연구하고 관련 자료 발굴·기념사업에 참여해 왔다. 조 의사는 지난 1928년 대만 타이중에서 일본 육군 대장이자 일왕 히로히토의 장인이었던 구니노미야 구니요시를 공격한 독립운동가다. 김 교수는 외국인 최초로 대만현대시인협회 이사장도 맡고 있다. 한국과 대만을 비롯해 일본·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 문학인의 교류와 시 낭송, 출판 활동 등을 이끌고 있다. 이번 수상은 김 교수의 교육 성과뿐 아니라 학술·역사 연구와 한대만 문화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김 교수는 “교육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과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학술·문학 교류를 확대하고 인재 양성과 문화적 소통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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