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최고 부호’ 빈그룹 총수, 포브스 억만장자 세계 54위 올라…순자산 392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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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총수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회장이 역대 최초로 세계 억만장자 순위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4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의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브엉 회장의 순자산은 392억 달러로 세계 54위에 안착했다.
이는 오전장 빈그룹 주가가 주당 25만4,000동(9.7달러)으로 역사적 고점을 기록한 데 따른 영향으로, 주가 상승에 따라 브엉 회장의 순자산 역시 27억 달러 순증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그의 순자산 규모는 36% 급증했다.
브엉 회장은 지난 2013년 포브스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처음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그의 추정 순자산은 약 15억 달러로, 세계 974위에 자리했다. 당시와 비교하면, 현재 순자산은 26배 증가한 것이다.
브엉 회장의 아내인 팜 투 흐엉(Pham Thu Huong) 빈그룹 부회장도 주가 상승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 이날 오전 기준 흐엉 부회장의 순자산은 전일 대비 8% 증가한 45억 달러로 베트남 여성 부호 1위를 유지했다. 흐엉 부회장은 지난 2월 포브스 세계 억만장자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뒤 지속적으로 순위에 올라있다.
한편, 흐엉 부회장의 여동생인 팜 투이 항(Pham Thuy Hang) 빈그룹 부회장도 순자산 31억 달러로 현재 베트남 부호 4위에 올라있다.
브엉 회장 일가는 합산 순자산은 총 468억 달러로, 베트남 억만장자 8명 전체 자산의 81%를 차지한다.
한편, 빈그룹 주식은 지난달 FTSE글로벌에쿼티인덱스시리즈(FTSE Global Equity Index Series)에 편입된 27개 종목 중 하나였다. 이번 편입으로 베트남 주식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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