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현대모비스·기술보증기금, 협력 중소기업에 5000억 규모 상생금융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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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금리 기조가 겹치며 자금난을 겪는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들을 위해 금융권과 완성차 부품 대기업, 정책금융기관이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돌입한다.
국내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에 총 5000억원에 달하는 맞춤형 금융 지원이 전격 단행된다. 하나은행과 현대모비스, 기술보증기금은 삼각 공조를 구축하고 자금 압박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을 위한 포괄적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조치는 대외 불확실성 증대와 경기 위축으로 자금 유치에 난항을 겪는 중소 부품사를 돕고, 공급망 전반의 기초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됐다. 금융기관과 대기업이 힘을 합쳐 실물경제의 근간인 협력 생태계를 떠받치는 생산적 금융 구조를 안착시키겠다는 취지다.
자금 공급을 위해 하나은행이 240억원, 현대모비스가 60억원을 각각 내놓아 총 300억원의 공동 기금을 기보에 조성했다. 재원은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성하는 협력업체의 연구개발(R&D), 설비 확충, 운전자금에 우선 투입된다. 파격적인 비용 감면 혜택도 더해진다. 대상 기업은 향후 3년간 전액(100%) 보증 혜택을 누리며, 보증료율 0.4%포인트 감면과 함께 첫해 보증료는 전액 면제받게 된다.
대출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 이번 프로그램은 부품사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기술 투자 선순환 구조를 유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피지컬 AI,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들이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R&D에 집중함으로써 국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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