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노이바이공항, ‘내국인전용’ 출입국심사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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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에 위치한 노이바이(Noi Bai) 국제공항 국제선터미널 출입국장에 내국인 전용 심사대가 설치됨에 따라 공항 혼잡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노이바이공항에 따르면, 지난 3일 2터미널에 내국인 전용 출입국 심사대가 설치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밖에도 공항 당국은 외국인과 우선 입국 심사 대상자, 환승객에게도 별도 심사대를 배정해 수속 절차 간소화 및 대기시간 단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항 측은 “출입국객 유형에 따라 맞춤형 심사대를 배정하는 것은 출입국 정체를 해소하고 수속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세계 주요 국제공항들이 적용 중인 운영 모델”이라며 “각 출입국객의 동선 분리를 통해 국내외 출입국객의 편의를 도모함과 동시에 혼잡 시간대 대기 시간을 줄이고 출입국 심사장 내 승객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노이바이공항에서는 출입국 심사대가 별도 분리되지 않았던 탓에 서류 미비나 신원 확인에 시간이 소요되는 승객이 발생할 경우 뒤따르는 승객 전체의 대기 시간이 연쇄적으로 지연되며 많은 승객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공항에 따르면, 심사대 별도 배정 이후 승객들의 출입국 심사 대기시간은 기존 30분~1시간에서 약 5~10분 수준으로 크게 단축됐으며, 이용객이 적은 시간대에는 더욱 신속한 심사가 가능해졌다.
한편, IC칩 내장 여권을 소지한 베트남인은 자동출입국심사대(Autogate)를 통해 신속하게 수속을 마칠 수 있으며, 필요시 현장 직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같은 날 노이바이공항은 공항 내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1~2터미널 차량 승하차 지점 체계도 개편했다. 이에 따라 공항을 진출입하는 차량은 유형에 따라 지정된 승하차 지점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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