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 제치고 美 최대 신발 공급국 올라…1분기 점유율 33.8→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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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중국을 제치고 미국의 신발 최대 공급국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무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베트남산 신발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7% 증가한 24억7,0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작년 1분기 33.84%였던 미국내 수입 신발 시장 점유율은 1분기 40.24% 상승, 베트남은 중국을 제치고 미국의 최대 신발 공급국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같은 기간 미국의 중국산 신발 수입액은 11억2,000만 달러로 50.54% 급감했다.
베트남 해관국(세관)에 따르면, 5월 기준 베트남의 전 시장 신발 수출액은 97억8,000만여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18%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5월 한 달간 신발 수출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출 둔화는 중국과 일본, 영국, 멕시코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데 주로 기인했다.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EU)향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수출은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5월 말 기준 미국향 신발 수출액은 37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4% 늘어 전체 성장률(0.18%)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전체 신발 수출의 38.83%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유럽 중에서는 네덜란드향 수출이 7억9,200만 달러로 7% 가까이 증가했고, 벨기에 수출은 4% 감소했으나 4억8,000만 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 들어 수출 실적에 대해 베트남 신발 업계는 “장기적으로 대미 수출은 우상향하며 전체 수출액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인도네시아와 이탈리아, 캄보디아의 대미 신발 수출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격차는 상당하며, 이들 국가가 생산 중인 제품은 베트남과 직접적인 경쟁 관계가 없어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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