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컴바인-카약,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 트렌드 ‘L.I.T.E’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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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단거리 중심 실속 여행 확산.. 성수기 해외호텔 검색 중 1~2박이 46% 차지, 3성급 비중 증가… 짧고 실속 있는 ‘가벼운 여행’ 확산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과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올여름 성수기 시즌(7월 1일~8월 31일) 동안 한국인 여행객들의 해외 항공권 및 호텔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추출한 여행 트렌드 ‘L.I.T.E’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와 고환율 기조의 영향으로 올여름 휴가철에는 단거리 중심의 가벼운 여정을 계획하는 실속형 수요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렌드 키워드인 ‘L.I.T.E’는 각각 ▲근거리 여행지 선호 지속(Lasting Favorites) ▲소도시 탐색(Indie Picks) ▲중국 여행 수요 증가(Trending China) ▲실속형 여정(Efficient Escape)을 뜻한다.
아시아 권역 중심의 단거리 노선 강세… 중국 검색 증가율 1위 항공 검색 데이터를 기준으로 올여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상위 5개 국가는 일본, 베트남, 중국, 태국, 미국 순으로 집계돼 아시아 권역의 강세가 뚜렷했다.
일본: 엔저 현상과 높은 접근성에 힘입어 전체 항공권 검색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1위를 고수했다.
베트남: 나트랑, 다낭, 푸꾸옥 등 주요 휴양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이어갔다.
중국: 전년 동기 대비 검색량이 6.4% 늘어나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무비자 입국 허용 정책과 현지의 합리적인 물가 수준이 맞물려 칭다오와 상하이를 중심으로 유입세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소도시 및 국내 로컬 여행지 선호 다변화 해외 호텔 검색 트렌드에서는 유명 대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중소도시를 찾는 경향이 관찰됐다. 전년 동기 대비 호텔 검색 증가율 상위 10개 지역 중 7곳이 일본 내 소도시였다.
미야코지마: 오키나와현 남단의 휴양지로 독특한 해변 경관과 여유로운 분위기가 부각되며 검색량이 지난해보다 27%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폭을 기록했다. 그 외에 고베, 오키나와 온나손·모토부, 기타큐슈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포진했다.
국내 동향: 국내 호텔 검색에서도 전통적인 인기 지역인 제주, 부산, 서울 외에 동해, 제천, 경주, 남해 등 로컬 소도시들의 검색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며 여행 목적지의 다양화 흐름이 지속됐다.
단기 체류 및 합리적 성급 선호… ‘가벼운 여행’ 주류 물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려는 성향은 숙박 기간과 숙소 선택 방식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났다.
체류 기간: 전체 해외 호텔 검색 중 1~2박 형태의 짧은 일정이 차지하는 비율이 46%에 달해 단기 휴가 선호 현상을 증명했다.
숙소 등급: 평균적으로 4성급 호텔 검색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 대비 최상급인 5성급 비중이 둔화된 반면 실용적인 3성급 숙소 검색 비중은 증가세로 돌아서며 품질과 비용 간의 타협점을 찾는 경향이 정착되는 모습을 보였다.
최리아 호텔스컴바인 마케팅 상무는 "이번 여름 시즌 한국인 여행객들은 기후 및 대외 거시경제적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가깝고 부담이 적은 목적지에서 합리적으로 머무는 선택을 선호하는 분위기"라며 "단기 체류와 실속형 숙박 형태가 결합된 가벼운 여행 트렌드는 당분간 시장 전반에서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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