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산업용부동산, 첨단기술 FDI 유입 증가에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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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베트남 남부 산업용 부동산 시장의 임차 면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활기를 보이고 있다. 이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첨단 부문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증가한 데 기인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CBRE베트남이 내놓은 3분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9월 기준 남부지방 주요 산업중심지 산업용지 흡수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63헥타르(163만㎡)를 기록했다. 높은 수요에 따라 잔여 계약 기간 기준 ㎡당 임대료는 평균 185달러로 전분기 대비 보합세를,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애비슨영(Avison Young)에 따르면, 옛 빈즈엉성과 바리아붕따우성을 포함한 호치민시 광역권에서는 총 64개 프로젝트에서 2만5,000헥타르 규모의 공급이 나왔다. 같은 기간 평균 입주율은 70~73%, 임대료는 ㎡당 188달러를 나타냈다.
자세히 살펴보면, 옛 빈즈엉성 지역 공급 면적이 1만3,000헥타르로 과반을 차지했다. 임대료는 ㎡당 200달러, 입주율은 89%였다. 뒤이어 바리아붕따우성은 8,000헥타르, 입주율과 임대료는 평균 82%, 140달러로 집계됐다. 호치민시 공급 면적은 4,200헥타르로 전체의 17%에 그쳤지만, 입주율과 임대료는 각각 93%, 270달러로 가장 높았다.
첨단 산업과 반도체, 데이터 인프라 부문 FDI는 올 들어 남부지방 산업용 부동산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서 그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베트나 통계국(NSO)에 따르면, 9월 기준 FDI 유치액은 누적 500억여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 급증했으며, 집행액은 210억 달러 이상으로 12% 증가했다.
호치민시만 놓고보면, 각 산업단지가 9월 기준 56억 달러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연간 목표를 31.15% 초과 달성했다. 이 중 FDI 규모는 43억 달러 상당으로 62% 급증했다. 주요 FDI로는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 4개 사업, 12억3,000만 달러, 에볼루션데이터센터 5억900만 달러, 스타메이슨데이터센터 4억8,000만 달러, 셉콤(Sembcorp)의 90MW 규모 데이터센터 등이 포함된다.
최근 활황을 보이고 있는 산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해 마이 흐우 띤(Mai Huu Tin) 호치민시기업연합회 회장은 “새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비용과 실제 수요에 대한 적절한 분석 없이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며 “신규 산업단지 개발 비용은 옛 빈즈엉성에서 ㎡당 100달러를 넘는 반면 옛 바리아붕따우 지역에서는 70달러로, 30달러 상당의 차이를 보이는데, 이 격차는 향후 투자 현금흐름과 이익률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은 착공 전인 껀저환적항 연계 자유무역지대보다 이미 운영 중인 까이멥-티바이(Cai Mep-Thi Vai) 항만군을 우선하고 있고, 산업단지 연계 물류창고도 호치민시와 동나이시 공급에 의존하고 있으나, 점차 까이멥-티바이로 옮겨가고 있다”며 투자 시기와 입지에 대해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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