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러/동’ 기준환율 1년 반 만에 최저치…달러당 2만5,63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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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은행권의 달러 매도가가 2만6,000동 아래로 내려오며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지난 7월 말 기록한 전고점과 비교하면 약 2% 하락한 수준이다.
22일 오전 베트남중앙은행(SBV)은 달러/동 기준환율을 2만5,632동으로 고시했다.
베트남중앙은행은 △은행 간 시장 환율 △주요 교역국 통화 가치 △거시경제 균형 및 정책 목표 등을 종합하여 기준환율을 매일 고시한다. 베트남 각 은행은 기준 환율 기준 ±5% 변동 폭 내 마진을 붙여 달러를 사고 팔 수 있다. 이에 따라 오늘 시중은행의 달러 거래 허용 범위는 2만4,350~2만6,913동으로 설정됐다.
기준환율이 고시되자 국영상업은행인 비엣콤은행(Vietcombank)은 달러 환율을 매수 2만5,650동, 매도 2만6,030동으로 각각 고시했다. 비엣틴은행(Vietinbank)은 각각 2만5,647동, 2만6,026동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아시아은행(ACB), 세콤은행(Sacombank), 베트남수출입은행(Eximbank) 등 여러 민간은행들도 매도 환율을 2만6,000동 안팎으로 내렸다.
이날 호치민시 환전소 매수·매도 환율 역시 2만6,000~2만6,100동 수준을 나타냈다.
비엣틴은행 외환센터는 전일 발표한 시장 보고서를 통해 단기 환율 전망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국제 달러는 소폭 반등했을 뿐이고,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운영(OMO)으로 유동성을 적극 조절하며 은행 시스템을 지원하는 동시에 동화와 달러 간 금리차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다.
테크콤은행(Techcombank) 분석팀도 올해 남은 기간 환율이 2만6,000동 안팎에서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금리를 계속 올리더라도 동화와 달러의 금리차는 3%포인트 이상을 유지해 외국 자본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환율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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