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앙銀 “은행권, 예금금리 최소 0.5%p 인하하라”…불이행 시 신용한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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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중앙은행(SBV)이 은행들에 6개월 이상 장기 예금금리의 최소 0.5%포인트 인하를 지시하고 나섰다. 당국은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올해 남은 신용성장한도(대출증가율)를 재검토하거나 내년에 더 낮은 한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은행은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침을 각 은행에 하달했다.
중앙은행은 공문에서 “은행들은 통화 시장을 불안하게 할 수 있는 불건전한 경쟁을 자제해야 한다”며 올 들어 장기화하고 있는 은행권의 과도한 수신 경쟁에 제동을 걸었다.
중앙은행은 이번 지침을 통해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최소 0.5%포인트, 대출에서는 생산·사업과 우선 분야 대출금리를 연 1.5~2%포인트 인하를 은행권 지시했다
중앙은행의 이러한 지침은 예대금리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4월 말 이후 고액예금 및 VIP 고객을 제외한 베트남 은행권 공시금리는 최고 연 7.6~7.8% 수준으로 크게 올랐다. 실제로는 여러 은행에서 최소 예치금을 요구하지 않거나 1억~2억 동(3,863~7,727달러)만으로도 연 8.5~9.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에 동참하지 않는 은행들에 대해서는 올해 남은 신용성장한도를 재검토하고, 내년에 더 낮은 한도를 부여하거나, 더 높은 안전 비율을 강제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또한 중앙은행은 자본을 생산·사업과 과학기술, 혁신 등 성장 동력 분야에 우선 배정할 것을 은행권에 요구했다. 이와 동시에 잠재적 위험이 큰 분야와 고액대출 고객군에 대한 신용은 보다 엄격히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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