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 ‘전통주’ 알린다…하노이서 ‘한국미식주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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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면부터 과자까지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불고 있죠.
동남아에서도 한국 음식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덩달아 우리 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노이 양성모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트남 하노이의 한 한국식 주점. ["하이 바 요!"] 손님들이 술잔을 기울입니다. 요즘 베트남 젊은이들은 한국 술을 즐겨 마십니다. [쩐 티 란 뜨엉/베트남 하노이 :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마셔요. 소주를 좋아하는 이유는 제가 마셔 본 술 중에서 소주가 꽤 마시기 편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베트남 대형마트에서도 다양한 한국 술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하노이 한국 미식 주간에선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대를 이어온 장인이 직접 나서 전통주의 유래와 특징을 설명합니다.
[이웅호/전통주 증류 기술자 : "한국을 대표하는 주종은 오랜 전통으로 선조들이 만들어온 곡주들이 있습니다. 탁주, 약주, 청주, 소주."]
특히 안동소주로 만든 칵테일은 베트남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부 티 투 홍/시음회 참가자 : "단맛이 꽤 인상적이었어요. 한국 음식을 먹을 때 곁들이면 맛있을 거 같아요."]
현지 바이어들이 모인 자리에선 유명 셰프들이 한국산 식재료와 새로운 조리법을 알립니다.
[김원기/셰프 : "소의 질긴 힘줄로 한국인의 끈기와 질김을 상징하기 위해 제가 이 메뉴를 만들었습니다."]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으로 수출되는 우리 농축산 식품은 매년 약 20억 달러 규모에 달합니다.
라면과 김, 과자를 넘어 전통주와 한국식 파인다이닝까지 K-푸드의 영역을 확장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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