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럽자유무역연합’과 FTA 체결…연간 교역액 2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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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베트남이 체결한 18번째 FTA로, 상품 무역과 서비스, 투자, 지식재산권, 분쟁해결, 무역·지속 가능한 발전을 포함하고 있다.
베트남-EFTA 자유무역협정(VEFTA)은 지난 18일 하노이에서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EFTA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EFTA는 스위스와 아이슬란드, 노르웨이·리히텐슈타인 등 서유럽 4개국으로 이뤄진 경제 연합체다. 베트남은 이번 협정 체결로 불안정한 세계 경제 상황 속 규범에 기반한 무역 체제를 공고히 하고,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자유무역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베트남과 EFTA 회원국 간 교역은 연평균 약 20억 달러에 이른다.
VEFTA는 △상품 무역(관세·기술장벽·세관·무역구제) △서비스 △투자 △지식재산권 △분쟁 해결 △무역·지속가능 발전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베트남은 이번 협정으로 수출입 시장을 다변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며 글로벌 밸류체인에 더 깊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기업들 또한 유럽 선진국의 고품질 투자 자금과 첨단 기술, 경영 노하우를 끌어들일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공상부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과 EFTA 회원국 간 교역액은 연평균 약 2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베트남은 이들 국가에 △수산물 △신발 △섬유·의류 △전자기기를 주로 수출하고, △산업용 기계·설비 △화학제품 △의약품을 수입하고 있다.
투자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스위스 기업이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234건, 총등록자본금은 24억 달러를 넘어섰다. 노르웨이 역시 62건의 프로젝트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EFTA 회원국의 여러 대기업과 투자자가 진출해 △산업 △식품 △의약품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들 기업과 투자자는 혁신, 하이테크, 물류, 정밀기계 분야에서도 베트남과 협력하고 투자할 기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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