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사이공강 보행교’ 완공 임박…21일 양안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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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시의 사이공강을 가로지르는 보행교의 양안이 오는 21일 이어질 전망이다.
사이공강 보행교 건설사업의 후원사인 누티푸드(Nutifood)는 “사이공강 보행교의 주교량 부분이 하중 점검을 통과해 현재 공사 현장으로 운송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12일 밝혔다.
철제 아치와 지지 프레임을 포함 총 3,400톤에 이르는 주교량은 오는 18일 붕따우에서 박당부두(Bach Dang Wharf)로 옮겨진 뒤, 사흘 뒤 설치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교량은 옛 바리아붕따우성 동쑤옌(Dong Xuyen) 산업단지 소재 다이융조선소(Dai Dung Shipyard)에서 조립됐다.
계획에 따르면 철제 아치와 지지 프레임은 수로를 통해 붕따우에서 호치민시 중심까지 약 124km를 예인된다. 길이가 200m에 가깝고 무게가 수천 톤에 이르는 교량을 선박 통항이 많은 구간을 통해 옮겨야해 난도가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관계 기관은 날씨와 조수, 선박 통제 방안을 검토하며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 관할 당국은 박당부두에 도착하면 주교량을 제자리로 옮겨 양안에서 이미 지은 교량 구간과 잇는다는 계획이다. 해당 작업은 오는 21일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점은 유량과 수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 3월 착공된 사이공강 보행교는 사이공강을 가로질러 호치민시 옛 1군과 투티엠신도시(Thu Thiem)를 잇는 길이 720m, 너비 6~11m, 경간 187m의 교량으로, 1조 동(약 3,850만 달러)에 달하는 사업비는 영유아식품기업 누티푸드가 후원했다
현지에서는 니파야자(Nipa palm)의 잎을 닮은 사이공강 보행교의 모양이 독특해 완공시 호치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니파야자는 꽃대가 돋아나는 모습이 죽순과 닮았다 하여 한국에서는 해죽순으로 불리기도 한다.
양안이 이어지면 시공사는 상판과 난간, 조경, 편의시설을 공사를 마무리해 올해 안에 완공 및 개통에 나설 계획이다. 보행교가 완공되면 도시의 새로운 상징물이자 동시에 많은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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