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남단 까마우공항, 개보수 마치고 내달 재개장…폐쇄 1년여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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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남단 까마우(Ca Mau)공항이 1년 넘게 이어진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내달 재개장한다. 까마우를 잇는 하늘길이 재개되면, 베트남 최남단 지역과 주요 경제 거점 간 거리가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팜 탄 럼(Pham Thanh Lam) 까마우공항 대표는 최근 “11월 29일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의 까마우-호치민시 항공권이 곧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까마우공항에 따르면, 호치민시발 항공편은 매일 오후 12시 50분부터 1시 55분 사이, 복편은 오후 2시 50분부터 3시 50분 사이 운행될 예정이다. 운항에는 에어버스 A321 기종이 투입되며, 항공권 가격은 발권 서비스 수수료를 포함해 92만4,000~96만4,000 동(35.6~37.1달러)이다.
럼 대표는 “까마우성 인민위원회는 베트남공항공사(ACV), 까마우공항과 함께 다른 국내 노선을 추가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특히 까마우–하노이 노선 개설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공항 확장·개보수는 까마우성의 핵심 인프라 사업 중 하나로, 현재 시공사와 건설 업체들은 11월 말 완공 시한을 맞추기 위해 밤낮없이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항공관제공사 산하 항공관제기술(Flight Management Engineering Co. Ltd.) 응우옌 황 지앙(Nguyen Hoang Giang) 대표는 “까마우공항에서는 규정된 비행 프로파일에 따라 고도 1,000피트부터 FL300(약 3만 피트)까지 시험 비행을 8차례 실시했으며, 실제 항공기를 이용한 비행 검사와 보정 결과, 까마우의 2차 감시레이더 기지가 모두 베트남 최남단 지역 공역의 감시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응우옌 레 뚜(Nguyen Le Tu) 공항확장·개보수사업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시공사들은 활주로 공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 400명 이상의 인력과 수백 대의 장비·차량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 터미널 패키지는 공정률은 95%를 넘어선 상태로, 현재 음향·조명 시스템과 옥외 공간에서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베트남의 2021~2030년 공항개발계획에 따르면, 까마우공항은 연간 승객 100만 명, 화물 1,0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4C급 시설로 분류된다. 까마우공항은 에어버스 A320·A321 또는 동급을 포함한 코드 C 항공기를 수용하도록 설계됐다.
까마우공항은 2050년까지는 4C급 공항을 유지하면서 처리 능력을 연간 승객 300만 명, 화물 3,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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