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외국인환자 114.7% 증가 ‘4만7028명’ - 제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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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유치 분석…연평균 증가율 전국 최고 코로나 이후 20배 이상 회복…특화 의료관광상품 개발 필요 제주를 찾는 외국인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8월 공개한 ‘2025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환자는 4만7028명으로 전년(2만1901명) 대비 114.7% 증가했다. 서울(87.2%), 부산(3.8%), 경기(2.7%)에 이어 2.3% 비중인 제주는 전국 네 번째 규모로 증가율은 부산(151.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2009년부터 2025년까지의 연평균 증가율 기준으로는 39.7%로 서울(27.3%)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코로나19로 2021년 2266명까지 줄었던 제주 외국인환자는 4년 만에 20배 이상 회복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90.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만,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순이었다. 여성은 88.8%, 20~30대가 80%를 차지했다. 진료과별로는 피부과가 3만54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는 1277명으로 전년 대비 163.3% 늘었다.
보고서는 “방한 외국인 규모의 증가와 비교해 한국에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환자가 더욱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 강점 진료과와 관광·웰니스 자원을 활용한 특화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홍보 및 유치 채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제주에서 VIP성형외과와 KMI한국의학연구소 제주센터 2곳이 법무부가 지정하는 ‘2026년 의료관광 우수유치기관’에 지정됐다. 의료관광 우수유치기관은 법무부가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과 체류 관리 역량 등을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 기관이 초청하는 외국인환자는 전자사증(e-Visa) 신청이 가능해 입국 절차가 간소해진다. 지정 기간은 지난 1일부터 2027년 9월 30일까지다.
법무부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환자가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선 데 맞춰 올해 우수유치기관을 기존 90곳에서 112곳으로 확대했다. 비수도권 지정 기관도 14곳에서 22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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