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3분기 GRDP 성장률 10% 육박…10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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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치민시가 3분기 10%에 가까운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10년 만에 분기 최고치로, 서비스업의 성장이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호치민시 통계국에 따르면, 3분기 GRDP은 전년 동기 대비 9.86% 증가했다. 특히 석유·가스 부문을 제외하면 성장률은 10.08%에 달했다. 부문별 성장률 기여도는 서비스업이 51.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부문별 성장률은 산업·건설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10.17%, 9.95% 성장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고, 농림어업이 3.4%로 그 뒤를 이었다.
3분기 고성장에 힘입어 9월 기준 GR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9.06% 성장해 전체 중앙직할시 9곳 중 6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은 9.27% 성장하며 핵심 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을 지속했다. 서비스업은 GRDP의 51.8%를 차지, 전체 성장률의 53.6%를 기여했다.
이에 대해 쯔엉 민 후이 부(Truong Minh Huy Vu)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겸 호치민시개발연구원(HIDS) 원장은 “3분기 및 1~9월 GRDP 성장률은 지난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는데, 특히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와 물류·서비스 부문의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호치민시의 목표인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 더 높은 성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올 들어 분기별 성장률이 8.53~9.86%에 이른 만큼, 최소 10%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4분기 13%이 넘는 성장률을 달성해야 하는 셈이다.
앞서 쩐 르우 꽝(Tran Luu Quang) 호치민시 당서기는 지난달 22일 회의에서 “올해 마지막 3개월간 호치민시는 두 자릿수 성장률과 세입 1,000조 동(385억600만 달러) 확보, 공공투자 100% 집행이라는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는 상당한 도전 과제이나, 달성할 기회 역시 적지 않다”며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전방위적 노력을 관계 기관들에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부 부위원장은 “호치민시는 공공투자와 민간투자, FDI 등 3대 주요 자본 유입원을 효과적으로 유치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유입된 자본이 실제로 집행돼 생산·경영에 투입되고 경제 전반에 스며들어 실질적인 성장을 창출해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치민시 당국은 이러한 자본 외 연말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와 축제, 내년 뗏(Tet 설) 준비가 이어지며 소비와 쇼핑, 관광, 서비스 수요를 자극해 지역 경제에 추가적인 동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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