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버스·지하철’ 통합승차권 도입 추진…120분 내 무제한 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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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시가 버스와 도시철도를 갈아탈 때마다 새 탑승권을 구매하는 대신 정해진 경로에 따라 1장의 승차권으로 운임을 결제할 수 있는 통합승차권을 출시할 계획이다.
호치민시 건설국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버스요금 및 대중교통 통합 요금제 운영에 관한 결정문(안)을 내놨다. 이번 초안은 자가용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대중교통을 강화한다는 호치민시 인민의회 결의안에 따른 구체적인 이행안을 담고 있다.
초안에 따르면 버스요금은 현금 기준 △15㎞ 이하 7,000동(27센트) △15~25㎞ 8,000동(31센트) △25㎞ 이상 9,000동(35센트)으로 책정됐다. 비현금 결제를 이용할 경우, 구간별로 1,000동씩 할인된 금액이 적용된다. 학생요금은 3,000동(12센트)이다.
기간제 승차권의 경우 △1일권 1만8,000동(69센트) △3일권 4만 동(1.5달러) △월정기권 21만5,000동(8.3달러 학생 10만8,000동) 등으로 책정됐다.
이 요금 체계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버스·도시철도 통합승차권의 경우, 비현금 결제 사용자는 버스 간, 또는 버스와 도시철도 간 환승 시 120분 이내라면 횟수 제한 없이 환승이 가능하다. 단 학생용 편도 승차권에는 해당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버스 환승요금은 이동 거리에 따라 △15㎞ 이하 3,000동 △15~25㎞ 4,000동 △25㎞ 이상 5,000동으로 책정됐다. 기간제 승차권은 △1일권 4만7,000동(1.8달러) △3일권 10만4,000동(4달러) △월정기권 41만2,000동(15.9달러 학생 20만6,000동) 등이다.
당국은 각 노선의 승객 이용 현황을 집계한 후 새 버스요금 체계에 따라 운수업체에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부이 화 안(Bui Hoa An) 호치민시 건설국 부국장은 “통합승차권은 비교적 새로운 방식”이라며 “승객이 목적지 이동을 위해 교통수단별로 각각 표를 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면, 이제는 통합승차권을 통해 전체 여정을 아우르는 표 1장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승객은 미리 경로만 설정하고 표를 한 번만 사면 이동할 수 있다. 사람마다 각자의 경로가 있는데, 발매기나 앱에 경로를 입력하면 시스템이 해당 비용에 맞는 표를 발급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시 건설국은 해당 계획안을 호치민시 지도부에 제출해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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