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지출·장기체류’ 외국인용 우대비자 도입 추진…디지털노마드 포함
조회 1
베트남이 관광 산업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우대비자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지난 22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안에 서명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우대비자 적용 대상 기준 △우대혜택의 구체적 내용 △도입 시기 등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핵심 타깃층으로는 ‘관광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방문객’이 제시됐으며, 지출이 많고 체류기간이 긴 여행객에 우선순위를 둔다고 혜택 대상에 대한 기준을 폭넓게 제시했다.
출입국 정책은 국방안보 사항 고려를 전제로,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유연한 비자 조치를 적용해 완화될 예정이며, 이에 발맞춰 상호 비자 면제 조치 또한 확대될 예정이다.
베트남은 토지·주택·부동산 관련 현행법 테두리 안에서, 장기 체류객과 원격 근무자를 유치하고 관광·리조트 개발 분야에 국제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한 통제된 시범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결의안에 따르면, △쇼핑몰 △주요 관광거점 등 요건을 충족하는 소매점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환급 범위 확대가 검토될 예정이다. 이는 방문객 수 확대보다는 여행객 1인당 지출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춘 조치다.
주요 관광지에는 △면세점 △아웃렛 △야시장 △쇼핑거리가 조성되며, 관광거점·국가관광지역·국경관문·공항·항만에는 국제기준의 아웃렛센터도 함께 개발된다.
또한 복합 관광거점은 공연예술단지, 콘서트장, 축제거리, 대형 통합엔터테인먼트 구역을 결합해 24시간 운영된다.
관광·문화·스포츠·쇼핑·웰니스 복합단지와 고급 숙박시설은 도심 외곽지역에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교통 인프라는 △도로 △항공 △철도 △수로 △크루즈항 △마리나 △디지털 시스템을 아울러 국제관문과 핵심 경제권역·국가관광지역을 연결하도록 구축된다.
연안 지역에서는 대형 크루즈선을 수용할 수 있는 항만을 갖춰, 베트남을 아시아태평양 크루즈 노선의 주요 기항지로 만든다는 목표다.
이 밖에도 이번 결의안에는 정치국 결의안에는 비자 면제 확대와 국제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필수보험 의무화 등의 내용도 함께 담겼다.
해외 홍보는 국가 통합 프레임워크 아래 관광을 문화·유산·국민성·통상·투자환경과 연계해 진행되며, 캠페인은 여러 시장에 얇게 분산하기보다 고소득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베트남은 각 타깃 시장의 △인플루언서 △콘텐츠제작자 △현지 전문가로 구성된 디지털 관광홍보대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당 시장 언어로 여행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다국어 국가관광데이터베이스는 언론에 일관된 자료를 제공하고, 여행지의 이미지나 평판을 해치는 콘텐츠에도 대응한다. 또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은 수요 분석, 피드백 추적, 시장별 상품 조정에 활용된다.
또한 결의안은 전문기술·외국어·기술활용 역량의 격차를 문제로 지적했으며, 이에 따라 직업훈련기관은 고용주 수요를 중심으로 개편·고도화될 예정이다.
이번 결의안은 2030년까지 관광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 직접 기여하는 비중을 10~12%로 끌어올리고, 외국인 관광객 4,500만~5,000만 명을 유치해 동남아시아에서 규모·성장률 모두 선두 지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내국인 관광은 1억6,000만 회, 관광수입은 800억~900억 달러를 목표로 하며, 지출이 많고 체류기간이 긴 방문객을 우선순위로 삼는다.
여기서 △하노이 △호치민시 △다낭은 3대 성장 거점으로 지정됐다. 푸꾸옥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대형 국제행사도 유치할 수 있는 고급 해변리조트 허브로 육성돼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예정이다.
베트남은 핵심 관광거점 10곳, 국가관광지역 20곳, 강력한 브랜드와 국제경쟁력을 갖춘 15개의 관광기업군, 숙박 객실 약 150만 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 산업은 직접 일자리 230만 개, 간접 일자리 350만 개를 각각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45년까지 베트남은 외국인 관광객 7,000만 명 유치와 GDP 직접 기여도 14~15% 달성, 세계 관광경쟁력 순위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베트남 통계국(NSO)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을 찾았던 외국인 관광객 수는 모두 2,12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0.4% 늘어 역대 최다치를 새로 썼다. 당국은 올해 목표를 2,500만 명으로 잡은 상태다.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
비자 / 거주증 / 법인 다음 글
전체 보기N소액으로 시작하는 노후 준비…IBK기업은행, 퇴직연금 적립식 자동 매수 도입
조회 0 · 댓글 0
N하나금융, 지난해 ESG 화폐가치 성과 6.8조 달성…전년비 24% 급증
조회 0 · 댓글 0
베트남국제은행, 올 들어 실적 호조…9월 기준 세전익 7.6조 동 8%↑
조회 0 · 댓글 0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베트남서 채용 시작…법인 설립 한 달 만
조회 0 · 댓글 0
베트남,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에 중개업계 ‘직격탄’…9월 기준 2,800여 곳 청산 2배↑
조회 0 · 댓글 0
호치민시 베트남국제금융센터, 첫 회원사 10곳 발표…내년까지 27억 달러 조달·투자
조회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