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시 1호선↔롱탄신공항’ 연장선 긴급추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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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나이시 롱탄(Long Thanh)신공항이 올 연말 개항을 앞둔 가운데 베트남 정부가 호치민시 도시철도 1호선의 롱탄신공항 연장선 건설을 긴급 추진키로 했다.
베트남 정부는 27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공포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신공항이 위치한 동나이시가 이번 사업을 총괄한다. 이번 연장선 사업은 호치민시 1호선 벤탄-수오이띠엔(Ben Thanh-Suoi Tien) 노선을 롱탄신공항까지 잇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민관협력사업(PPP)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결의안은 보상·부지정리 과정에서 주민과 기업의 이해관계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위법행위, 민원, 치안·질서 관련 잠재적 갈등 지점을 예방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투자자 선정은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사업 일정·품질·효율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재무부는 사업에 대한 점검·감독을 담당하며, 건설부는 동나이시의 사업 시행을 지원·지도한다.
동나이 행정중심지와 롱탄공항까지 이어지는 이번 메트로 연장구간은 총 44.5㎞로 최고 설계속도는 시속 120km으로, 2단계로 나뉘어 개발된다.
먼저 1단계 사업에서는 수오이띠엔역에서 행정중심지까지 7.1km 구간이 건설되며, 이후 2단계 사업에서 행정중심지에서 롱탄공항까지 36.3km 구간이다. 이번 사업에는 여러 역사와 차량기지 등 부대시설 건설이 포함된다.
사업의 잠정 추산 투자비는 60조2,600억 동(23억1,050만 달러)으로, 부지 약 192헥타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상·지원·이주 비용은 4조3,200억 동(1억6,560만여 달러)으로 추산된다. 공사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팜 민 찐(Pham Minh Chinh) 당시 총리는 투자 절차 간소화를 통해 투자 과정을 단축하는 신속처리 방식으로, 호치민시 1호선의 롱탄공항 연장선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한 바 있다.
호치민시 유일의 도시철도인 1호선은 총사업비 43조7,000억 동(16억7,550만여 달러)이 투입된 사업으로, 지난 2024년 12월 22일 개통돼 상업 운행을 시작했다. 도심 벤탄역에서 쑤오이띠엔역까지 20km 구간 편도 이동에는 약 30분이 소요된다.
한편, 롱탄신공항은 오는 12월 1일 개항할 예정이다. 앞서 베트남 국회는 지난 2015년 이 공항의 3단계 개발을 위해 336조6,300억 동(129억710만여 달러) 규모 예산안을 승인한 바 있으며, 최종 완공 시 활주로 4개와 터미널 4개를 갖추게 된다.
이 중 1단계 사업은 약 110조 동(42억1,760만여 달러) 규모로, 연간 여객 2,50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을 포함한다. 이 공항은 향후 호치민시 떤선녓공항을 대체해 베트남 남부의 국제항공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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