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간 이슈] 세무·신원 규제 조이는 베트남…낙관론 속 고금리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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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이 베트남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8%로 상향 조정하며 경기 낙관론에 힘을 실은 가운데, 현지 정부는 수입 급증 기업 조사와 외국기업 세무 과태료 신설 등 규제 문턱을 높이고 있다.
금융 시장에서는 고금리 여파로 개인 예금이 역대 최대(4,230억 달러)를 기록하고 하노이 오피스 공실률이 28%를 넘어서는 등 자산 시장의 양극화와 실물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되는 양상이다.
이에 맞서 한국 주요 기업들은 현대차의 완성차 멕시코 역수출, 삼성의 반도체 인프라 협의, HD현대의 친환경 설비 착공 등 베트남을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이자 고부가가치 제조 허브로 재편하며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베트남 주간 경제·산업 동향 포인트 3가지 1. 외국기업 겨냥 세무·신원 규제 강화와 통상 압박 외국인 VNeID 발급 규정 개편과 더불어 다국적 기업 및 외국계 금융기관의 세무신고 위반 과태료(최대 1억 동) 신설, 수입 급증 기업 조사 등 규제망이 촘촘해지고 있다. 베트남 당국의 통상 수지 방어와 세원 확보 의지가 강해진 만큼,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은 이전가격 및 공급망 수입 통관 과정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
2. 고금리 장기화發 머니무브와 상업용 부동산 침체 개인 예금이 4,23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자금이 은행으로 쏠리는 반면, 하노이 A급 오피스 공실률은 공급 과잉으로 28%를 넘어서는 등 자산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하다. 예대금리차가 1%포인트 수준으로 좁혀져 현지 은행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므로, 투자자들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노출을 줄이고 보수적인 현금 유동성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3. K-기업의 베트남 밸류체인 고도화 및 글로벌 수출 기지화 현대차의 베트남산 크레타 7,600대 멕시코 역수출, 삼성의 반도체 전력망 확충 협의, HD현대에코비나의 1,637억 원 규모 친환경 설비 착공, IBK기업은행의 법인 설립 진전 등 진출 형태가 고도화되고 있다. 베트남을 단순한 저임금 생산 거점이 아닌 글로벌 공급망의 전진기지 및 하이테크 제조 허브로 재정의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정부는 무역적자 완화를 위해 수입 급증 기업 대상 조사에 착수하고, 외국기업·금융기관의 세무신고 규제 위반 시 최대 1억 동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외국인 대상 VNeID 인증 1·2단계 구분을 폐지해 단일 체계로 전환하며, 연매출 100억 동 이하 영세 소상공인의 납부세액 30% 감면을 추진한다.
2028년 초등 1학년 영어교육 의무화(2년 조기화), 2030년 의료관광 10억 달러 달성 목표 및 2035년 출생성비 정상화를 위한 성감별 단속 등 중장기 사회 개혁안을 수립했다.
씨티그룹은 상반기 제조업 및 수출 회복세를 반영해 베트남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7%에서 8%로 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는 베트남 조립 공장에서 생산한 소형 SUV 크레타 7,600대를 멕시코로 첫 수출하며 동남아 거점의 글로벌 생산 기지화를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는 타이응우옌성과 반도체 공장 전력망 인프라 확충(EVN 협의)을 논의했고, HD현대에코비나는 꽝응아이성에 1,637억 원 규모 친환경 독립형 탱크 공장을 착공했다.
무신사는 베트남 패션 시장 진출을 선언했고, 하이랜드커피는 2분기 영업이익 10억 페소(70%↑)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반면, 라자다는 소비자 기만 행위로 과태료 3.5억 동을 처분받았다.
고금리 여파로 개인예금이 4,23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예대금리차가 1%로 축소돼 금융권의 마진 압박이 심화됐다.
하노이 A급 오피스 공실률이 공급 과잉으로 28%를 상회하며 임대료가 약세를 보인 반면, 호치민 2분기 호텔 객실료는 MICE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0% 급등했다.
세계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는 밀수 연루 의혹을 벗고 상한가를 기록한 베트남 최대 귀금속사 PNJ의 지분을 확대하며 주요 주주에 등극했다.
29.6조 동이 투입된 남부 핵심 물류축 벤륵-롱탄 고속도로 전 구간이 내달 개통되며, 연내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소 100% 구축이 추진된다.
달랏 리엔크엉공항이 5개월간의 개보수를 마치고 재개장했으며, 최고 높이 105m 교량이 포함된 뀌년-쁠레이꾸 고속도로 2단계 공사가 착공됐다.
호치민시는 투티엠-롱탄 도시철도 타당성 조사 용역업체로 중국철도류위안그룹을 선정하며 신공항 연결선 개발에 착수했다.
한편 호치민시 내 HIV 입원 환자가 조기 진단 미흡 및 투약 중단 등으로 4년 새 48% 급증하며 도시 보건 안전망 관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베트남항공 소속 여객기가 활주로 끝단에서 속도가 저하되는 돌발 상황 속에서도 기장의 숙련된 결단으로 무사히 이륙하며 항공 안전 프로토콜 점검의 계기를 마련했다.
베트남 빈그룹은 국내 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 4,550억 원 규모의 원화 사모채 발행을 추진 중이며, IBK기업은행은 9년 만에 현지 법인 인가를 통한 중기 금융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태국전 2-0 완승으로 김상식 감독의 리더십이 주목받았으나,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전 차관의 한국행 인력 송출 비리 재판이 열리며 제도적 정화 요구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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