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도대학을 가다/김해대학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바이오헬스케어 특성화’ 강소대학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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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ews.unn
경남 앵커사업 1차년도 성과 ‘가시화’… 2차년도 ‘운영모델 정착’ 본격화
지역 평생교육 체계 마련… 특화 직업교육과정 운영, 자격취득·취업 성과
몽골·베트남에 해외거점센터 운영, ‘학생 창업’ 전주기 지원 시스템 구축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김해대학교(총장 편금식)가 경상남도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ANCHOR) 사업 1차년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강소형 전문대학 혁신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김해대는 ‘지역과 상생하는 N.E.W. GHU’를 비전으로 ‘바이오헬스케어 평생직업교육 특성화 강소대학 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대학 중장기 목표인 미래·지역·산업 연계 커뮤니티 칼리지와 대학 특성화 분야인 ‘건강보건복지 서비스·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연계한 사업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I융합의료과 의료기기 산업 현장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편했고, 대학 내 보건의료계열 학과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기 사업화 지원 전문가 트랙을 개발해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주요 사례로는 타 지역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생산직에 근무하다 진로를 전환해 AI융합의료과에 입학한 한 학생의 이야기가 꼽힌다. 이 학생은 앵커 특화인재 장학금과 경남테크노파크 지원사업과 연계 지역 의료기기 기업 메듀테크에서 Pre Co-op(비교과 활동)→단기 Co-op(4주)→장기 Co-op(12주)의 단계별 현장실습교육을 이수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기획 업무에서 시작해 의료기기 품질관리(QC)·인허가 보조 등 핵심 직무까지 경험을 넓혔고, 실습 종료 후 기업으로부터 공식 채용 의사를 전달받았다. 이 학생은 현장 경험을 살려 2025 그린·디지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모델의 가능성을 실증했다.
지역 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도 성과를 냈다. 김해대는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케이엠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소형 가정용 플라즈마 융합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공동 개발하고, 후속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산학연 공유·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수요를 기반으로 한 현장 문제해결형 인재 육성, 기업 현안에 기반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내실화를 함께 추진했다. 신규 참여 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실질적으로 확장하며, 재직자교육, 기업 애로기술 자문 등을 통해 기업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에 대응했다.
아울러 산학 협의회 운영과 공동연구, 애로기술 자문 등으로 지산학연 간 지역 정책 공유와 협업체계도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김해대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2차년도에는 참여기업을 30개 업체로 늘리고, 4개 트랙별 교육품질 표준화와 Co-PBL 기반 현장(실전) 교육 확대, 대학 인프라 전면 개방을 통한 맞춤형 AI 확산 지원 등으로 협력 모델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키오스크, 모바일 앱 등 실생활 중심의 디지털 실무교육을 고령친화적 교수법으로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교육과정의 핵심은 교육 이수 후부터 시작된다. 과정을 이수한 학습자는 대학의 또 다른 과제인 ‘건강365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강사·보조강사로 직접 참여하며, 교육받은 역량을 지역 복지기관과 프로그램 현장에 곧바로 적용·확산하는 구조다.
대학은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복지재단은 현장 연계와 대상자 발굴을 맡아 지역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과 정보격차 완화에 기여했다.
김해고용센터는 구직자 발굴과 취업지원 연계를,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 대상 연계 지원을, 지자체는 지역 수요 발굴과 행정지원을, 지역산업체는 현장실습과 채용연계를 각각 맡고 김해대 앵커사업단이 전체 운영을 총괄하는 ‘정(井)자형’ 거버넌스를 구축해 5개 핵심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구조를 완성했다.
교육과정은 Re-Skill·Up-Skill 중심의 직무전환형으로 편성해 성인학습자와 구직자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했다. 그 결과 특화·일반 직업교육 21개 과정을 운영해, 재취업지원 분야에서도 상담 128건, 자격취득 18명, 취업 9명의 성과를 냈다.
몽골 울란바토르와 베트남 호치민에 해외거점센터(SIEG)를 구축해 해외 우수 인재 유치 기반을 마련했으며, 학부 유학생과 어학연수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직무교육,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휴먼케어(요양·간병), 글로벌메카트로닉스(용접) 분야 교육을 운영하며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과 지역 정주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유학생의 학업 적응과 전공 이해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해 전공별 핵심 용어를 담은 학습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실시간 소통이 어려운 동영상 강의에는 회차별 핵심 용어와 표현을 다룬 퀴즈를 영상 종료 직후 배치해 능동적 참여와 즉각적 이해도 점검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간호학과 학생이 창업휴학 제도로 호텔조리제과제빵과와 협업해 진영단감·산딸기·밤 등 지역 특산물 메뉴를 개발했다. 실패 창업을 딛고 재도전한 상품이었던 ‘밤 마들렌’은 팝업스토어 400명 시장검증을 마치며 ‘김해형 Re-Start 패키지’ 선도 사례가 됐다. 또 항노화 뷰티케어 트랙 출신 ‘OO뷰티’는 전공 특화 창업의 첫 성과로 꼽힌다.
세 사례 모두 진영단감·장군차·밤 등 김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아이템을 개발해, 단순 생계형 창업을 넘어 지역 정주형 로컬 창업 모델을 구현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창업 컨설팅, 시제품 개발, 팝업스토어 연계 시장검증까지 이어지는 지산학 협력 기반 창업지원 체계를 함께 구축한 것이다.
다문화 청년 지원도 성과를 냈다. 김해대는 김해1인창조기업지원센터, 김해상공회의소, 김해시가족센터와 ‘쿼드 브릿지’ 체계를 구축해 중도입국 다문화 청년에게 상담→직업훈련→취·창업상담→사후관리를 지원, 2025년 10월 피부미용업 사업자등록을 마친 다문화 창업 1호를 배출했다.
지역 중·고교와 연계 대학 특성화 분야인 건강·보건·복지 관련 직업·진로 체험교육도 확대 추진했다. 2024년 대비 체험 참여 인원이 증가했으며, 그 결과 본교 진학 인원도 22명에서 33명으로 50% 증가했다.
2차년도에는 G-10(바이오) 및 지역기반산업 정주형 실무인재 공급, 全주기·全대상 개방형 고등평생직업교육 활성화, 지역 문제해결 기반 창업교육-리빙랩 실천 확산 등을 주요 목표로 지산학연 거버넌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대학의 사회적 기여 가시화를 추구하고자 한다.
예비·실패 창업자 발굴부터 팝업스토어 아이템 검증까지 이어지는 실전창업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문화 청년 단계별 직업교육과 진례마을 전공융합 캡스톤 리빙랩도 새롭게 운영한다. 교육-취업-창업-외국인 유학생-지역사회 공헌 과제 간 유기적 연계 강화를 기반으로 경남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분야 지역 정주형 글로컬 인재양성 모델을 정착할 계획이다.
[인사말] 편금식 총장 “‘실천형’ 앵커 모델로 지역혁신 선도할 것” “김해대는 앵커사업으로 교육혁신을 넘어 지역혁신을 실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1차년도에는 바이오헬스케어 특성화 기반 인재양성, 창업교육 거점대학 운영,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역사회 통합돌봄 리빙랩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학생 창업과 다문화 청년 창업 1호 배출, 그리고 실습이 취업으로 이어진 Co-op 인재양성 사례는 지역에 뿌리내리는 정주형 인재양성의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다.
2차년도에는 이러한 1차년도 성과를 하나의 완성된 운영모델로 정착시키는 데 힘을 쏟고, 바이오헬스 특화 인재양성과 개방형 평생직업교육, 창업·리빙랩 실천 확산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지역혁신 생태계를 한 단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대학의 교육 역량과 지역 산업, 지자체, 지역사회를 긴밀히 연결해 배우고, 취업하고,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해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평생직업교육 강소대학으로서 지속가능한 지역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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