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기차社’ 중국 BYD, 하이브리드로 베트남 車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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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베트남 법인이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155km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대형 SUV 'Ti7'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며, 베트남 공식 출시를 예고했다.
BYD베트남에 따르면, 동사는 대형 SUV Ti7 출시를 통해 베트남 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모델은 중국 현지에서 '팡첸바오(Fangchengbao)'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으나, 베트남 시장에서는 BYD 브랜드로 유통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보 민 룩(Vo Minh Luc) BYD베트남 CEO는 “현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베트남에 출시되는 Ti7 모델에 7인승 시트 배열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BYD Ti7은 랜드로버디펜더를 연상시키는 강렬하고 각진 오프로더 스타일의 박스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46mm, 전폭 1,995mm, 전고 1,865mm에 휠베이스 2,920mm로, 디펜더 110 모델(Defender 110)과 비교하면 전장은 더 길고 전폭은 약간 좁다. 강인한 오프로드 감성의 외관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차체는 바디온프레임(body-on-frame) 방식이 아닌 유니바디(unibody) 구조를 채택했다.
실내 공간은 기존 BYD 모델들의 디자인 흐름을 계승했다. 내부에는 15.6인치 중앙 터치스크린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D컷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뒤편에 위치한 칼럼식 전자식 변속 레버, 터치식 제어 버튼 및 물리 버튼의 조합 등이 있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된 DM-p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합산 총출력 600마력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구동 방식은 후륜구동(2WD)과 사륜구동(4WD) 두 가지로 구성된다.
BYD 딜러들에 따르면 베트남 시장용 Ti7은 '다이내믹 2WD(Dynamic 2WD)'와 '프리미엄 4WD(Premium 4WD)' 2개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외장 색상은 6가지, 내장 색상은 3가지로, 두 트림 모두 동일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공유하지만 배터리 용량과 순수 전기 주행거리에서 차이를 보인다.
다이내믹 2WD 트림은 26.6kWh 배터리팩을 탑재해 최대 126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반면 프리미엄 4WD 트림은 더 큰 35.6kWh 배터리를 탑재해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최대 155km까지 늘렸다.
주요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는 DiSus-C 전자 제어 서스펜션 시스템, 차체 하부 투시 기능이 포함된 360도 카메라 시스템, DiPilot 5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이 적용됐다.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시장에 유통될 물량은 현재 수입이 완료된 상태로, 공식 출시에 앞서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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