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국제공항, 2027년 ‘APEC’ 앞두고 제2활주로 개통…광동체 여객기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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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대표적 휴양지 푸꾸옥의 국제공항 제2활주로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정식 개통됐다. 제2활주로는 B787·777, A350 등 광동체 여객기를 수용할 수 있어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9일 오전 푸꾸옥국제공항에는 썬푸꾸옥항공(Sun PhuQuoc Airways)의 운항편이 안전하게 착륙하며 제2활주로 개통을 공식화했다.
길이 3,300m, 폭 45m의 새 활주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코드E 기준을 충족하고 계기착륙장치(ILS)와 카테고리 II(CAT II) 기준 접근등을 갖춰 B787과 B777, A350 같은 광동체 여객기는 물론 코드F급 항공기의 이착륙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 응우옌 바 꾸언(Nguyen Ba Quan) 푸꾸옥국제공항 대표는 “중앙 및 지방당국의 지원과 썬그룹(Sun Group) 및 여러 시공사, 작업자들의 노력으로 사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항은 활주로와 유도로, 주기장, 제2여객터미널, VIP시설을 연계한 운영 계획을 마련한 상태로, 이를 통해 광동체 여객기 수용은 물론,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대표단을 태운 특별 항공편까지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썬그룹(Sun Group)은 “공사 기간 악천후와 인력난, 유가 상승, 섬 지역 특성상 자재 운송 어려움 등 여러 난관 속에서도 20여개 시공사·컨설팅 업체와 협력을 통해 불과 8개월 만에 시설을 완공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2활주로가 가동되면서 기존 활주로는 개보수를 위해 임시 폐쇄될 예정이다. 공항 측은 기존 활주로의 길이를 3,000m에서 3,500m로 늘리고 갓길을 포함한 전체 폭을 75m로 넓힐 예정이다. 공사 기간 중 모든 항공편이 제2활주로를 이용하게 된다.
공항에 따르면, 제1활주로의 개보수가 완료되면, B747-8F와 A380-800 등 더 큰 규모의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해져 유럽과 중동, 동북아를 잇는 장거리 노선을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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