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2GW급 HVDC 핵심 부품 국산화 로드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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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W급 대용량 HVDC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제어 알고리즘 설계가 완성되고, 핵심 구성 요소인 서브모듈 개발이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를 기반으로 525kV급 컨버터 밸브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실제 계통 투입 전 안정성을 점검할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HILS)까지 정비했다.
200MW급 소규모 실증에서 검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변압기와 제어장치 성능을 개량해 오는 2027년까지 핵심 요소 기술을 완전히 자립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번 기술 성과는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대용량 전압형 HVDC 국산화 및 실증사업'의 밸브·제어기 주관사로 효성중공업이 선정되면서 가속도가 붙었다.
점검회는 지난 2011년부터 미래 전력망 동향을 공유해 온 효성중공업 연구소의 포럼 프로그램(TIF)과 연계해,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한전 관계자, 학계 전문가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국내 기술 성과뿐만 아니라 해외 운용 경험도 다각도로 다뤄졌다. 인도 Resonia Ltd와 스페인 카탈루냐 공과대학(UPC)이 참여해 글로벌 전력망의 HVDC 도입 사례를 소개했으며, 한국전력공사와 국내 연구기관들은 2GW급 계통 운용에 필요한 세부 기술 과제를 공유하며 기술적 접점을 넓혔다.
효성중공업은 연말까지 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과 특수목적법인 구성을 완료하고 전압형 HVDC 전용 변압기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확보된 국산 기술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서해안 HVDC 인프라 현장 설치와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국가 전력망 독립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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