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데이터센터 성장 속 ‘전력수요 대응’ 과제 급부상…대규모 인프라 투자 불가피
조회 0
베트남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급증할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와 인프라 문제가 주요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데이터센터 시장은 정부가 2030년까지 AI(인공지능) 경제를 국내총생산(GDP)의 6%까지 확대할 목표를 세운 뒤 수요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은 지난해 약 580MW에서 2030년 980MW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MC코퍼레이션(CMC Corporation), 비엣텔그룹(Viettel Group) 등 주요 기업에 스마트기술 솔루션을 제공 중인 ABB베트남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의 높은 전력 수요는 전력 공급뿐 아니라 전체 송배전 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전문가들은 전력 인프라와 기타 기반 인프라가 수요를 따라잡을 만큼 빠르게 확대될 수 있는지가 데이터센터 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결정짓는 핵심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향후 대규모 프로젝트 유치 역량은 전기와 전력망, 부지 확보, 연결성 인프라 등에 대한 핵심 인프라의 발전 여부에 달려 있으며, 이 때문에 막대한 투자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베트남은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와 데이터센터 같은 신(新)산업 분야 전력 수요에 대응해 2026~2030년 기간 전력 시스템 개발에 약 1,36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전체 투자액에는 발전 1,182억 달러, 송전망 181억 달러가 포함된다.
그러나, 현재 베트남의 전력 공급은 국내 발전원뿐 아니라 수입에도 의존하고 있다.
이에 대해 ABB베트남의 제시카 응우옌(Jessica Nguyen) 대표 겸 이사회 의장·국가책임자는 “전력 시스템 개발은 복잡한 과제”라며 “재생에너지와 수입 전력, 신규 전원 등 공급원 다변화를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특정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장기적인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AI와 데이터센터가 직면한 에너지 과제는 베트남에 국한된 특수한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과제”라며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인프라 개발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트남은 명확한 디지털 경제와 AI, 데이터센터 발전 전략 아래 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할 적절한 정책과 규정과 지원 체계를 마련 해둔 상태다.
응우옌 대표는 "현재의 성장 동력과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볼 때 베트남은 역내 데이터센터 업계의 중요한 거점이 될 유리한 조건을 두루 갖췄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베트남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
뉴스 다음 글
전체 보기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베트남 하노이 ‘한-베 학술대회’ 성료… 라이브 수술로 K-미용성형을 알리다 - 메디컬투데이
조회 0 · 댓글 0
유엔, 일본 제출 핵 군축 결의안 채택
조회 0 · 댓글 0
퇴근 후 밤 비행으로 ‘동양의 파리’ 호찌민 간다…진에어, 12월 24일 인천~호찌민 신규 취항 - 투어코리아
조회 0 · 댓글 0
"아세안 CMO 거점 호언장담하더니"…JW중외제약, 베트남
조회 0 · 댓글 0
‘高금리’ 호치민시서부버스터미널, 본업보다 예금이자 ‘짭짤’…3분기 금융익 59.1억 동 64%↑
조회 0 · 댓글 0
베트남 저탄소 기업 11개사의 투자유치 모색, CFA Viet Nam 2026 참관기
조회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