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민 사위’ 된 정일우…예능 3300만 뷰 찍고 영화까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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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일우가 베트남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두 번째 한·베 합작 영화에 나선다. 현지 예능 프로그램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데 이어 영화와 팬미팅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8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정일우는 지난 2일 촬영 안전기원제를 마치고 영화 ‘집으로 가는 길(On My Way Home)’ 촬영을 시작했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베트남에서 흥행한 한·베 합작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의 모홍진 감독과 배우 뚜언 쩐, 정일우가 다시 뭉친 프로젝트다.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는 2025년 베트남 박스오피스에서 1710억 동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정일우는 당시 젊은 시절 한국인 남편 정민 역을 맡아 베트남어로 연기하며 현지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영화 개봉 이후에는 베트남을 직접 찾아 관객들과 만나는 행사에도 참여했다.
신작 ‘집으로 가는 길’에서는 정일우의 역할이 더욱 커진다. 주요 장면 대부분을 한국에서 촬영하며 전작보다 제작 규모도 확대한다. 제작진은 2027년 8월 베트남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일우의 베트남 인기는 영화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해외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런닝맨 베트남 2026’에서는 현지 출연진 7명과 함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9회 방송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일우가 처음 등장한 8회 영상은 공개 사흘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회를 넘어섰다. 그가 출연한 3개 회차의 누적 조회수도 약 3300만 회를 돌파했다.
방송 이후에는 현지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 주목도 순위에서 2주 연속 3위에 올랐다는 것이 소속사 측 설명이다.
정일우는 과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과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등을 통해 베트남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배우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현지 방송에서 보여준 친근한 모습으로 ‘베트남 국민 사위’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베트남과의 교류도 꾸준히 이어왔다. 하노이와 사파, 다낭, 호이안 등을 여행하며 현지 문화를 접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 왔다. 적십자 홍보대사로 호찌민시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정일우는 베트남 단독 팬미팅도 준비하고 있다. 소속사와 함께 개최 방안을 논의 중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한국 드라마를 통해 베트남에 이름을 알렸던 정일우가 이제는 현지 영화와 예능에 직접 참여하며 활동 기반을 넓히고 있다. 두 번째 합작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이 베트남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더퍼블릭 / 오두환 기자 actsoh@thepublic.kr 응원하기 정기응원 일반응원 무통장입금:하나은행 557-910016-79004 ㈜퍼블릭미디어그룹 더퍼블릭 기사가 마음에 드신다면,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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