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 복권구매액 연평균 106조 동 달해…2013~2025년 누적 1,370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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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들의 복권 구매액이 연평균 106조 동(약 40억8,07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 복권 판매액은 누적 1,370조 동(527억4,100만여 달러)을 넘어섰다.
베트남 재무부는 최근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복권 영업 관련 시행규칙 시행 13년 결산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2025년 기간 복권 매출 성장률은 연평균 10.2%에 달했는데, 지난해 말 환율로 환산하면, 연평균 약 40억 달러를 복권 구매에 쓴 셈이다. 작년 한 해 매출은 약 177조2,000억 동(약 68억2,170만 달러)을 기록했는데, 인구 1억230만 명을 기준으로 하면 1인당 연간 복권 구매액이 약 173만 동(66.6달러)에 달한 것이다.
재무부에 따르면, 베트남 복권 매출은 주로 남부 지역에 집중돼 있다. 지역별·상품유형별 매출 격차는 점차 커지는 추세다. 시장 성장을 통제하기 위해 관리당국은 회차별 판매량에 상한선을 적용하고 있다.
2013~2025년 기간 복권 산업의 세수기여액은 439조 동(169억여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정에 따라 복권 영업 수입 전액은 지방정부 예산으로 편성돼, 보건·교육·사회안전망·복지 목적에 사용된다.
현재 베트남 내 복권회사는 모두 63곳으로 각 성·시 인민위원회가 설립·운영을 맡고 있다. 이 중 로또사업자인 비엣로트(Vietlott)는 재정부 산하 복권사로, 전국적인 복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복권 시장에는 △전통복권 △로또형 복권 △즉석복권 △컴퓨터추첨복권 등 다양한 복권이 발행되고 있다. 한편, 재무부는 컴퓨터추첨복권 도입이 불법 도박 및 베팅을 억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규제 당국에 따르면, 복권 시장은 판매대리점을 통해 정책대상자와 빈곤층 등 약 50만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 수치는 지난 2022년 재무부가 복권 사업에 관한 시행령 초안을 제출했을 당시와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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