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서점체인 파하사, 상반기 안정적 성장세…매출 2.2조 동 전년동기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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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서점 체인 파하사(Fahasa)가 상반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파하사가 최근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 제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2조1,700억 동(약 8,350만 달러)을 기록했다. 이로써 파하사는 창사 5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인 연간 매출 목표 4조4,000억 동(1억6,920만여 달러)의 거의 절반을 달성하게 됐다.
상반기 주요 수익성 지표는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매출총이익은 약 6,000억 동(약 2,31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세전이익은 320억 동(120만여 달러)으로 10% 증가했다.
이에 대해 팜 민 투언(Pham Minh Thuan) 파하사 이사회 의장은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한 것은 효율적인 사업 운영과 비용 관리 덕분”이라며 “올해 당사는 기존 서점을 리뉴얼함과 동시에 유망 시장에 매장을 추가하고, 전자상거래 채널도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파하사는 베트남 전국 150개 서점(호치민시 50곳)을 운영 중인 최대 서점 체인으로, 매출 대부분이 서점에서 발생한다. 회사에 따르면 한때 도서 시장에서 파하사의 시장 점유율은 50%를 웃돌기도 했다.
앞서 파하사 경영진은 올해 초 열린 정기주총에서 젊은 세대 트렌드에 맞춘 신규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함께 국문(베트남어)·외국어 도서와 도서 외 종합상품군(학용품·문화용품·완구·기념품)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파하사는 지난 1976년 설립된 호치민시국영도서발행소의 후신으로, 설립 초기 국민의 학습·연구·문화생활 수요를 뒷받침하는 출판 업무를 맡았다. 2006년에야 주식회사로 전환하며 서점 체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파하사는 현재 하노이증시에 상장돼 거래 중으로,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산하 사이공문화총공사가 전체 지분 30.5%를 보유해 최대 주주에 올라있다.
6월 말 기준 파하사의 총자산은 2조1,000억 동(약 8,080만 달러)으로, 연초 1조6,000억 동(6,150만여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이 중 재고자산은 전체 자산의 과반을 차지하며, 누적 재고자산 가치는 연초 8,700억 동(약 3,350만 달러)에서 1조2,000억 동(약 4,620만 달러)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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