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3대 국제공항, 아시아태평양 ‘연결성 개선 우수 공항’에 포함…A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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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요 공항 3곳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 연결성 평가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최근 발표한 ‘ACI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항공연결성지수(ACI APAC & MID Air Connectivity Index Report)에는 베트남공항공사(ACV)가 운영 중인 △호치민시 떤선녓(Tan Son Nhat) 공항 △하노이 노이바이(Noi Bai) 공항 △다낭공항 등 베트남 국제공항 3곳이 각 여객 규모 그룹에서 연결성이 크게 개선된 공항으로 꼽혔다.
본 지수는 노선망 규모와 운항 빈도, 목적지의 경제적 비중, 기종·국내외 여부·경유 횟수·항공동맹 가입 여부 등을 종합해 각 공항의 연결성을 측정하는 여객 중심 분석 도구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이바이공항과 떤선녓공항은 연간 여객 2,500만~4,000만 명 구간에서 개선폭이 가장 큰 공항 그룹에 포함됐고, 다낭 공항은 500만~1,500만 명 구간에서 우수한 개선 성과를 보인 공항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한 현지 항공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의 주요 공항 3곳이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베트남이 역내 항공망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들 공항은 주요 경제·관광 거점을 글로벌·역내 항공노선과 연결하는 핵심 관문 역할을 하며, 연결성 개선은 무역·관광·경제활동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올 연말 개항을 앞둔 동나이시 롱탄(Long Thanh) 국제공항이 역내 연결성 경쟁에 합류하게 되면, ACV의 공항망 확대는 물론, 아시아·태평양을 비롯한 역내 베트남 항공 산업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ACI는 “역내 항공 시장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각 지역 거점 공항들은 단순히 여객 수용력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운영 신뢰성을 강화하며 승객 경험을 개선하는 한편 인프라·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베트남의 경우 국제선 접근성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려면, 공항 수용력과 운영 품질, 향후 시장 성장에 대응할 수 있는 항공 시스템의 장기적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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