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미래 성장동력' 확보 잰걸음…예산·외교 동시에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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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idaegu
최기영 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 만나 2027년 5대 현안 지원 요청…산림·양수발전·햇빛소득마을 건의
이틀 뒤 호치민경제대 대표단과 ‘K-베트남 밸리’ 협력 논의…대학·학술교류까지 외연 확대
최기영 봉화군수가 민선 9기 핵심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경북도 예산 확보와 베트남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잇따라 나섰다.
산림과 에너지, 한·베 역사문화 자원을 봉화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경북도에는 예산과 행정 지원을 요청하고, 베트남 대학과는 K-베트남 밸리를 중심으로 학술·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는 등 대외 협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최 군수는 지난 4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2027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과 행정적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사업은 △산림치유·회복탄력성 복합단지 조성 △자생식물 산업화 클러스터 조성 △한-베 역사문화 콘텐츠 체험관 조성 △봉화 양수발전소 진입도로 건설 △햇빛소득마을 지원 등 5개다.
특히 산림치유·회복탄력성 복합단지와 자생식물 산업화 클러스터를 통해 봉화의 산림자원을 관광과 치유에 머물지 않고 연구개발과 산업화,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건설에 대비한 진입도로 확충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에 대해서도 경북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베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K-베트남 밸리 사업은 대외 협력 확대와 맞물려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 방문 이틀 뒤인 지난 6일에는 베트남 호치민경제대학교(UEH) 부이 꽝 훙 총장을 비롯해 조선영 광운대 이사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양 대학·관계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봉화를 찾았다.
최 군수와 대표단은 K-베트남 밸리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대학 간 학술·문화 교류를 비롯한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다문화커뮤니티센터에 이어 베트남 리 왕조와 관련된 충효당과 일대 역사지구를 둘러보며 봉화와 베트남을 잇는 역사문화 자원도 살펴봤다.
봉화군은 그동안 주한베트남대사관과 하노이대학, 듀이탄대학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호치민경제대 방문을 계기로 지방정부와 문화·관광 중심이던 교류를 국내외 대학이 참여하는 학술·교육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추진하는 ‘한-베 이용상 한국정착 800주년 기념 글로벌 교류행사’와 K-베트남 밸리를 연계해 봉화를 한·베 역사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결국 최근 최 군수의 행보는 경북도의 재정·행정 지원을 끌어내는 한편 베트남과의 국제교류 기반을 넓혀 핵심 사업의 실행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계획 단계의 사업을 실제 예산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의 관건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봉화가 가진 산림과 한·베 역사문화 자원, 양수발전과 신재생에너지의 잠재력을 관광과 산업, 일자리, 주민소득으로 연결하겠다”며 “경북도와 중앙부처는 물론 베트남 기관·대학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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