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하노이에 4일째”…당일치기 8끼 먹방 끝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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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지우 기자) 개그맨 이상준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24시간 동안 이어진 8끼 여정을 완주했다. 스튜디오더블이 선보이는 유튜브 콘텐츠 ‘이상준의 머나먼 맛집’ 2회에서다. 그는 “체감 상 하노이에 온 지 4일 차 된 것 같다”는 농담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빡빡한 일정 속 먹방 투어에 나섰다.
여행의 첫머리에서 이상준은 우연히 마주친 한인 식당 사장에게 당일치기 콘셉트를 설명했다. 그러나 사장은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않은 채 숙소로 치킨을 보내주겠다고 제안하며 엇나가는 대화를 이어갔다. 이상준이 사인을 해주기 위해 포장 종이를 건네받자 “이런 특이한 종이는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해 주변을 웃게 했다.
이상준은 이어 “가야 할 8곳 중 유일하게 먹지 않아도 되는 곳”이라며 현지의 한 이발관을 찾았다. 박항서 감독도 들렀던 곳으로 알려진 이곳에서 그는 면도와 귀 청소까지 포함된 풀코스 케어를 받으며 이색적인 휴식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베트남까지 와서 면도만 하고 있다며 투덜댔지만, 5분 뒤 “첫날엔 절대 받지 마라, 살고 싶어진다”고 말을 바꾸며 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먹방의 중심이 된 장소 중 하나는 한식당이었다. 이상준은 “하루 8끼를 계속 베트남 음식만 먹기는 질린다”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푸짐한 밑반찬을 보고는 “주문 취소하고 공깃밥만 달라”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유도했다. 한식을 폭풍 흡입하던 그는 반주 생각이 간절해지자 주변 한국인 손님에게 다가가 “해외에서 만나기 쉽지 않다”는 말을 건네며 소주 한 잔을 얻어내는 등 특유의 재치를 드러냈다.
거리로 나온 이상준은 호안끼엠 호수 인근에서 ‘먹으면 행운이 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발길을 멈췄다. 그는 “사장님이 전설을 만든 것 아니냐”고 의심을 내비쳤지만, 막상 한 입 맛본 뒤 “행운”을 외치며 즉석 리액션을 더했다. 이어 7번째 코스로 향한 반미 맛집에서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에 감탄했다. 배가 불러 “뇌에 살이 찐 것 같다”고 호소하면서도 반미를 간식으로 추천하는 등 먹방 진행을 멈추지 않았다.
밤이 깊어지자 이상준은 타히엔 거리로 이동해 하노이의 마지막 일정을 채웠다. 그는 이곳에서 옥수수 튀김과 달팽이 요리에 베트남 국민 맥주를 곁들이며 첫날이자 마지막 밤을 보냈다. 그러면서 “열심히 살아서 노년엔 여기서 왕처럼 살고 싶다”는 소감을 남기며 짧지만 강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공항으로 이동한 뒤에는 당일치기 투어를 정리하는 한마디를 건넸다. 이상준은 “아침에 나와 저녁에 집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다만 그 길이 조금 길 뿐”이라고 말하며 국내 일상과 비교해 이날 여정을 설명했다. 또 ‘누군가를 데리고 온다면 어디를 갈까’라는 기준으로 메뉴를 돌아본 끝에 반쎄오를 이날의 1등 메뉴로 꼽았다.
끝까지 예능인의 모습을 잃지 않는 모습도 이어졌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가기 직전 “한국 가면 베트남 돈 못 쓰니 나 달라”고 말해 일행을 웃게 했다. 하노이 원데이 투어를 마무리하는 순간까지도 특유의 뻔뻔한 입담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편 하노이에서의 24시간 맛집 탐방을 마친 이상준은 다음 일정으로 일본 고베를 찾는다. 비행기를 타고 해외 도시로 향해 단 하루 만에 현지 맛을 찾아 나서는 그의 24시간 해외 맛집 생존기를 담은 ‘이상준의 머나먼 맛집’ 3회는 11일 오후 5시 유튜브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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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5 08:39송고 | jjw@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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