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기차’ 도입률 세계 10위권 진입…국제에너지기구
조회 0
베트남이 전동화 차량 보급률 기준 세계 10대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 수년에 걸친 정부 주도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이 가속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세계 전동화 차량 도입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전 세계 신차 판매량 대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순수전기차(BEV) 등을 포함한 전동화 차량 비중을 기준으로, 전동화 차량 시장 점유율 상위 10개국을 평가했다.
베트남을 포함한 상위 10개국 대부분은 전동화 차량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신차 판매 대수 대비 전동화 차량 비중은 2020년 10% 수준에서 작년 기준 30% 이상, 일부는 70% 가까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IEA와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 빈패스트(VinFast) 자료를 종합하면 베트남은 작년 기준 전동화 차량 비중에서 상위 10개국 중 8위에 올랐다. 그중에서도 베트남과 우루과이의 사례는 특히 이례적인데, 2020년에는 전기차가 거의 없었지만, 작년 비중이 약 30%까지 늘었기 때문이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전체 신차 판매량 60만4,000여 대 가운데 전기차로만 17만5,000여 대를 기록했다. 베트남 내 하이브리드 차량은 주로 비야디(BYD)와 기아, 메르세데스, 볼보 등이 판매하고 있지만, 판매량은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베트남 내 전동화 차량 판매량은 사실상 빈패스트 판매량으로 대표되고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한 전기차 비중은 전체의 약 29%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IEA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전동화 차량 판매 비중은 세계 평균(25%)보다 높다. 또한 호주(15%), 한국(11%), 미국(10%) 등 여러 주요 시장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베트남의 전동화 차량 보급률은 동남아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베트남에 이어 태국은 전동화 차량 비중 25%로 세계 11위에 올랐다.
7월 기준 베트남 내 순수전기차 판매 대수는 누적 13만7,7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해 전체 신차 판매량의 약 35.5%를 차지했다. 지난 2년간 순수전기차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그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산 브랜드가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다른 역내국과 달리, 베트남은 자국 브랜드 빈패스트의 독주 체제를 보이고 있다. 경쟁사들의 판매량이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 이 회사의 판매량이 곧 베트남 전기차 전체 판매량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IEA는 베트남의 전동화차량 전체 비중이 2035년까지 판매량의 80%에 이를 수 있으며, 이는 동남아시아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동화차량 판매를 견인하는 요인으로는 차량 가격의 접근성 향상과 특별소비세·등록세 면제·감면 같은 정부의 장려 정책이 꼽힌다.
한편, IEA는 베트남의 전동화 차량 비중이 2035년까지 전체 신차 판매량의 80%에 이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동남아에서 전동화 차량 도입이 가장 빠른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내 전동화 차량 판매를 주도하는 요인으로는 경쟁력있는 차량 가격과 정부의 특별소비세 및 등록세 감면 등의 정책이 꼽힌다.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
뉴스 다음 글
전체 보기N호치민시, 수족구병 환자 급증세…10월까지 4.2만 명 전년동기比 64.5%↑
조회 0 · 댓글 0
N맥북 프로 OLED XDR, 터치 기능 탑재한 최초의 제품
조회 0 · 댓글 0
N효성, 창립 60주년 맞아 미래 비전 선포...조현준 회장 "새로운 100년의
조회 0 · 댓글 0
푸꾸옥국제공항, 2027년 ‘APEC’ 앞두고 제2활주로 개통…광동체 여객기 수용
조회 0 · 댓글 0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베트남 하노이 ‘한-베 학술대회’ 성료… 라이브 수술로 K-미용성형을 알리다 - 메디컬투데이
조회 0 · 댓글 0
유엔, 일본 제출 핵 군축 결의안 채택
조회 0 · 댓글 0